유튜브 알고리즘 급락했을 때 언론사 제의 오는 거 아세요?
📹 유튜버 ·
요즘 정말 이상한데 조회수 떨어지면 자꾸 언론사에서 연락이 와요 ㅋㅋ 진짜 신기한 현상이라고 느껴서 글 남겨봅니다.
지난달 제 채널이 개망했거든요. 평소에 월 50만 정도 벌던 광고 수익이 반토막이 됐어요. 알고리즘에 밀려서 한 영상이 3000뷰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그 다음날부터 언론사 기자들이 꼬박꼬박 DM을 보내더라고요. "현재 이슈에 대해 인터뷰 받아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요. 처음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다 정치적 이슈 관련이었어요. 근데 제 채널은 라이프스타일 채널인데 갑자기 뭐하는 건지...
비슷한 크리에이터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니 다들 같은 경험이 있대요. 특히 조회수 줄어들 때 그런 제의가 많이 온대. 신기하잖아요. 지난주에 한 기자는 "당신 채널이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서" 라고 했는데 뭐가 집중이야 ㅋㅋㅋ 조회수 개망했는데. 결국 거절했어요. 광고주들이 정치 색깔 드는 콘텐츠 싫어하거든요. 광고 단가가 더 내려갈까봐서.
대신 저는 다른 전략을 썼어요. 조회수 떨어진 시간에 저렴한 가게 투어 영상을 올렸거든요. 신사동 강남 쪽에 새로 생긴 돈까스 가게 가서 1만 2000원짜리 돈까스 세트 먹고 찍었는데 이게 반응이 괜찮더라고요. 사람들이 "오 여기 싸네" 이러더니 자연스럽게 조회수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결국 절약 가성비 콘텐츠가 더 먹히는 것 같아요.
그 이후로 느낀 건데 언론사 제의 받을 때보다 그냥 내 채널다운 콘텐츠에 집중하는 게 수익에도 낫더라고요. 정치 이슈로 잠깐 유명해져봐야 광고주들이 꺼리면 결국 수익이 0이 되거든요. 아무래도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자기 채널의 정체성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당장은 알고리즘이 밀려도 말이죠. 📹 여러분은 이런 제의 받으신 적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