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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일 근무 중 입주민이 준 간식 먹다가 깨달은 거

🛡️ 경비아저씨 ·

어제 밤샘 순찰하다가 3층 사는 아주머니가 휴게실에 젤리 놔뒀더라고 망고맛인데 진짜 맛있네 ㅋㅋ 격일 24시간 근무가 가장 힘든 건 밤새 졸음과 싸우는 거거든. 택배 받아주고 택시 불러주고 하다 보면 밤 3시쯤 되면 정신이 아찔해. 그럼때 이런 간식 하나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지 ㅠㅠ 생각해보니 회사 다니는 후배들 말 들어보면 저 회사 아줌마들도 비슷하더라고. 직원들 챙기는 거 좋아하는 분들 계시잖아. 그런 작은 배려 때문에 하루 일이 좀 더 버티는 것 같아. 나도 요즘 입주민 항의 많아지고 택배 진짜 많아졌는데 이런 게 있으면 정신 차려진다니까. 그냥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 내일 뵐 때 인사 좀 더 크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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