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 바꿨는데 이거 넘 괜찮네요 🛒
🛒 마트이모 ·
하이고 요즘 살림살이 뭐 하나 사려면 돈 나가는게 무섭네요 😮💨 맨날 마트에서 손님들 계산해주면서 최저시급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는데… 그래도 주방 살림은 또 못 참잖아요?
제가 얼마전에 GS샵에서 밀폐용기 세일하길래 한번 바꿔봤거든요. 그 올트라이탄인가 뭔가 하는 히트락 용기인데, 솔직히 처음에 그냥 세일하니까 산거였어요. 맨날 유리 용기만 쓰다가 너무 무겁고 깨질까봐 조마조마 했거든요. 마트 진열하다보면 유리병 깨지는 소리 가끔 나는데 그때마다 심장이 덜컥해요 ㅠㅠ
근데 이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고 튼튼하대서 속는 셈 치고 14,900원 주고 체험특가로 사봤죠. 이게 뭐 그렇게 특별하겠나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오… 꽤 괜찮은 거 있죠? 제가 김치 볶음밥이랑 밑반찬 넣어두고 써봤는데, 냄새도 잘 안 배고 국물 새는 것도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전에 쓰던 플라스틱 용기들은 김치 담으면 색깔 물들고 냄새 배서 락앤락으로 아무리 닦아도 소용없었는데, 이건 김치 국물도 금방 씻기고 냄새도 싹 빠져요. 신기하더라구요. 마트에서 캐셔 일 하다보면 장 보는 손님들 카트에 꼭 밀폐용기 하나씩은 꼭 있는거 보는데, 저도 이제 이런 거만 사야겠다 싶더라구요.
특히 마트 캐셔들은 서서 일하느라 허리랑 무릎이 남아나질 않거든요. 집안일 할 때라도 좀 편해야 하는데, 무거운 유리 용기 들었다 놨다 하는 것보다 가벼운 플라스틱이 훨씬 편하네요. 냉장고 정리할 때도 가볍게 착착 쌓아두기 좋고. 왜 이제서야 이런걸 써봤나 싶어요 ㅠㅠ
솔직히 최저시급 받아서 살림 꾸려가는 입장에선 만원 넘는 용기도 큰 돈이긴 한데, 이 정도면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괜히 싸구려 사서 몇 번 쓰고 버리는 것보다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세일하면 몇 개 더 쟁여두려구요. 혹시 밀폐용기 바꿀 생각 있으시면 이거 한번 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