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때문에 야근 수당 못 받는 기분
💼 사회복지사 ·
요즘 날씨 좋아지니까 사무실에 모기가 장난 아니네요 ㅠㅠ 어제도 상담 중인데 갑자기 팔에 앉더니 가려워서 진짜 미쳤어요. 케이스 관련 중요한 서류 작성하고 있었는데 모기 때문에 집중력이 완전히 깨져버림ㅋㅋㅋ
우리 복지관은 예산이 없어서 여름에도 에어컨을 킜 수가 없거든요. 창문을 열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당연히 모기가 들어오는 거고...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주변 직원들도 다 모기한테 물려있어요. 팔에 빨간 자국이 5개씩 생겨있는 거 봤어요. 월급은 그대로인데 모기 때문에 추가 피해를 본다는 게 더 황당함 ㅠㅠ
지난주 목요일에는 저녁 7시까지 남아있으면서 수급 신청 대기자 분들 상담했는데, 그 시간대가 모기 피크 타임인가봐요. 노출된 다리를 계속 물려가지고...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종아리에 모기자국이 열개 넘었어요. 가렴증 때문에 밤을 새웠거든요. 야근 수당도 못 받으면서 모기 때문에 수면도 못 자니까 진짜 일이 아니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이제는 직장에 가기 전에 무조건 모기약을 팔에 뿌려가요. 아이스크림 같은 데는 돈을 못 쓰면서 모기약에는 돈을 써야 한다니... 약국에서 사는 모기약이 한 개에 8900원 정도인데, 한 달에 2~3개씩 써요. 역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아야겠더라고요. 요즘 온라인에서 모기약 3개 묶음이 만원대 초반에 팔리더라구요. 그걸 사가지고 매일 아침 뿌려가요.
앞으로 2개월은 이 전쟁이 계속될 것 같은데, 너희들은 모기약으로 뭐 쓰고 있어? 가성비 좋은 거 있으면 추천해줄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