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주식 얘기 듣다가 멘붕한 날
💇 미용쌤 ·
오늘 컬러하러 오신 손님이 자기 삼성전자 주식 얘기를 30분을 하셨어요 ㅋㅋㅋ 뭐 배당금이 이렇고 주가가 저렇고... 손목 움직이면서 듣고 있는데 진짜 힘들더라고요
근데 웃긴 게 그 손님 표정을 보니까 주식 수익으로 기분 좋으신 건 아니고 계속 걱정하시는 거야 ㅋㅋ "요즘 주주들 싫어하는 움직임 있다던데" 이러면서 신경 쓰시더라고요. 나는 월세 걱정하고 있는데 이분은 주식 걱정을 하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런 고민도 있구나 싶었어요.
내 입장에선 그냥 손님이 기분 좋으시고 팁 주시면 되는 건데 ㅋㅋ 재미있는 사람 많네요 다음에 또 오시면 주식 얘기 말고 머리 스타일로만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