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만기... 근데 뭐 사냐구요 😇
💉 간호사쌤 ·
하... 진짜 다들 잘 지내시죠? 💉 저는 오늘 야간 끝나고 퇴근했는데, 눈 떠보니 벌써 오후 3시네요 😴 비몽사몽 하면서 폰 보다가 청년희망적금 만기 문자 온 거 보고 쫌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제가 2년 전에 청년희망적금 들었을 때만 해도 '와 이거 만기 되면 돈 꽤 모이겠다. 그걸로 뭐하지?' 엄청 설렜었거든요. 그때는 막 퇴근하고 와서 노트북으로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때는 '만기 되면 좋은 모니터 하나 사서 게임 실컷 해야지!' 이런 생각도 했었어요. 요즘엔 삼성 오디세이 G7 같은 게 그렇게 좋대매요? 모니터 큰 거 하나 사면 스트레스 싹 풀릴 것 같았는데..
근데 막상 만기 돼서 돈 손에 쥐니까... 게임이고 모니터고 다 눈에 안 들어오는 거 있죠. ㅠㅠ 이게 진짜 서른 넘어가니까 생각이 확 바뀌네요. 월급 들어오면 관리비, 대출 이자, 식비 떼면 진짜 남는 게 없어요. 병원 밥이 싸긴 한데 맨날 그거만 먹을 수도 없고, 가끔 동료들이랑 퇴근하고 맛있는 거라도 먹으려면 또 돈이잖아요.
진짜 얼마 전에 신촌에 있는 국밥집에서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 9천 원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예전엔 7천 원이면 먹었는데...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니까, 그나마 모았던 청년희망적금 만기금도 그냥 통장에 넣어두고 비상금으로 쓸까 싶어요. 😭
솔직히 다들 청년희망적금 만기되면 뭐 살지, 어디에 쓸지 고민 많으시죠? 저는 요즘엔 그냥 커피 한 잔이라도 덜 마시고 편의점 도시락이라도 아껴 먹는 게 더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병원 편의점에서 2+1 행사하는 커피나 도시락만 찾아다니고 있어요. 그렇게라도 아껴야 월세라도 내지...
진짜 국가에서 이런 지원금 같은 거 만들어서 고마운 건 맞는데, 제발 물가 좀 잡아줬으면 좋겠어요. 😢 안 그러면 적금이고 뭐고 다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다들 만기된 적금으로 뭐 하실 건가요? 저만 이렇게 쪼들리는 건 아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