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자금 지원받고 사업 시작한 사람 있어?

묵묵 ·

요즘 주변에서 청년들이 취업 대신 창업으로 눈을 돌린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어요. 저도 이제 40대 중반을 넘어선 가장인데, 요즘 애들 취업 문턱이 워낙 높다 보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저희 아들도 이번에 대학 졸업하고 여기저기 이력서 넣더니만 결국 취직이 잘 안 돼서 며칠 전부터는 진지하게 창업을 해보고 싶다고 얘길 꺼내더라고요. 근데 아시다시피 이제 막 사회에 나오는 애가 무슨 돈이 있겠어요. 수중에 땡전 한 푼 없는 자본금 제로 상태인데 말이죠.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정부에서 청년 창업자금 지원이라는 걸 해준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혹시 이거 실제로 신청해서 받아본 분 계신가요? 보니까 뭐 예비창업패키지니 청년전용창업자금이니 종류는 되게 많아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얼마까지 받을 수 있고 자격 조건이 정확히 뭔지 도통 감이 안 잡히네요. 지원금이라고 해서 꽁돈처럼 그냥 주는 건지, 아니면 결국엔 나중에 다 갚아야 하는 대출 형식인지가 제일 걱정이에요. 대출이면 애가 시작부터 빚쟁이로 시작하는 건데 이자 갚아나가다 보면 금방 지치고 버거울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저도 지금 은행 대출 끼고 산 집 대출금 갚아나가는 게 매달 일상이라 숨이 턱턱 막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아들내미까지 사업 자금 대겠다고 빚을 지기 시작하면, 가장으로서 어깨가 너무 무겁고 온 가족이 짊어져야 할 부담이 너무 커질 것 같아서 덜컥 겁부터 납니다. 그렇다고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마냥 대기업 공채만 기다리며 백수로 놀릴 수도 없고, 차라리 몸으로 부딪히는 창업이 낫다는 소리도 주변에서 꽤 들려서 갈팡질팡하네요. 혹시 먼저 이 길을 걸어가 보신 선배님들이나, 자녀분 중에 정부 지원금 받아서 동네에 조그만 카페나 디저트 공방, 아니면 공유오피스 얻어서 소자본으로 1인 IT 사업 같은 거 시작한 케이스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제 아는 분은 보증금 천만 원짜리 상가 얻어서 청년 자금 5천만 원 지원받아 시작했다는데 그게 진짜 가능한 얘긴지 궁금해요. 실제 경험담이나 현실적인 조언 좀 들려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떤 분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게 그나마 리스크가 적고 괜찮을지도 슬쩍 팁 좀 나눠주세요. 댓글 기다릴게요 ㅠㅠ

글을 찾을 수 없어요

삭제되었거나 주소가 변경됐을 수 있어요.

걸뱅톡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