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날씨 때문에 폐기만 늘었네 ㅠㅠ

🏪 편의점주 ·

아 진짜 요즘 날씨 왜 이래요? 🏪 푹푹 찌는 게 완전 한여름 같아요. 40대 편의점 주인으로서 진짜 죽을 맛입니다 😴 제가 일하는 데가 좀 외진 곳이라 그런가, 밤에 손님이 확 줄어요. 근데 또 낮엔 덥다고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은 엄청 나가는데, 밤엔 싹 얼어요. 어제도 밤 10시쯤에 우유랑 빵 종류 좀 많이 들여놨는데, 새벽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다음 날 아침 폐기가 엄청 나왔어요. 💰 진짜 폐기 손실 볼 때마다 속이 쓰립니다. 근뎈ㅋ 날씨 핑계만 댈 수는 없잖아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니까, 요즘엔 이 날씨에 맞춰서 폐기 예측을 좀 더 보수적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엄청 덥다? 그럼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료는 조금 더 넉넉히, 대신 따뜻한 빵이나 도시락은 조금 덜 들이는 식으로요. 지난주 금요일에 진짜 더웠잖아요. 그때 1+1 행사 하던 컵라면 4개 묶음이 3천 얼마였는데, 사람들이 그걸 잘 안 사가는 거에요. 덥다고 다들 시원한 것만 찾으니. 그러다 저녁에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니까, 그 컵라면 폐기 될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몰라요. 다행히 밤 늦게 몇 개 팔렸지만, 진땀 뺐습니다. 본사에서는 맨날 판매량 분석해서 물량 채우라고 하는데, 이놈의 날씨는 변수가 너무 커요. 비가 오다가 갑자기 해가 쨍쨍했다가, 또 갑자기 태풍 온다 하고... 예측 불가죠. 그래서 저는 차라리 날씨가 꾸준히 비슷하면 좋겠어요. 맑으면 맑은 대로,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물량 조절이 쉬운데, 요즘처럼 변덕이 심하면 그냥 감으로 때려 잡아야 하거든요. 근데 그 감도 틀릴 때가 태반이라니깐요. 그래서 저는 요즘 편의점 폐기를 줄이는 팁이라기보다는, 그냥 날씨에 덜 흔들리는 법을 터득 중이에요. 😅 일단은 날씨 예보를 폰으로 계속 확인하고, 갑자기 훅 더워지거나 추워지면 바로 품목별 재고 조절하는 거죠. 또, 요즘 같은 날씨엔 냉동식품 폐기율이 올라가니, 냉동식품보다는 상온 보관 가능한 과자나 음료 비중을 좀 늘린다든지... 뭐, 이것도 임시방편이죠. 진짜 이놈의 날씨 때문에 편의점 운영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다들 이럴 때 어떻게 버티고 계신가요? 꿀팁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ㅠ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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