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젠 가격 보고 정신 차렸다 ㅋㅋ

🤱 단단이맘 ·

요즘 육아비 때문에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 쇼핑의 달인이 다 됐거든. 맨날 네이버 최저가 검색하고, 맘카페 공구 핫딜 뜨면 알람 맞춰놓고 광클하고 난리도 아니야. 그러다가 문득 '오크젠'이라는 앱 광고를 봤지 뭐야? 뭔가 엄청 싸게 파는 것처럼 홍보하길래, '오호라, 이거 신세계인가?' 싶어서 냉큼 설치하고 들어가 봤지. 근데 웬걸? 앱 켜자마자 눈을 의심했잖아. 가격이 진짜 미쳤더라고 ㅋㅋㅋㅋㅋ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싸서 미쳤다는 의미에서 ㅋㅋㅋㅋㅋ 아이 물티슈랑 기저귀가 똑 떨어져서 사려고 들어간 건데, 딱 보자마자 '아,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구나' 싶어서 걍 바로 나와버렸어. 대형마트가 훨씬 싸고, 심지어 동네 슈퍼랑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는데, 뭐하는 짓인가 싶으면서 현타가 오더라고. 이게 말로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뭔가 살짝 '큰 마트'에 갔을 때 받는 충격 있잖아? 예를 들면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같은 데 처음 갔을 때의 그 웅장함과 가격표의 위압감? 그런 느낌이었어. 근데 그건 '싸서' 충격받는 거라면, 오크젠은 '비싸서' 충격받는 느낌이랄까. 심지어 대용량도 아니고 일반 사이즈인데 왜 그리 비싼 건지 이해가 안 가더라. 내가 물가를 모르는 건가 싶어서 한참을 멍하니 화면만 쳐다봤네. 솔직히 동네 편의점보다는 싼 거 같긴 해. 우리 동네 편의점은 진짜 과자 한 봉지, 음료수 한 캔도 눈물 나게 비싸거든. 급할 때 아니면 안 가는 편인데, 오크젠이 편의점보단 나은 정도? 근데 굳이 앱까지 깔아서 이 가격에 사야 하나 싶은 의문은 여전해. 내가 워킹맘이라 퇴근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돼서 씻고 밥 먹고 애 재우면 10시가 훌쩍 넘어가거든. 주말에 몰아서 장 보러 가는 것도 일이라, 집에서 편하게 배송받으려고 했던 건데 가격 차이가 이렇게 크면 그냥 퇴근길에 마트 들르는 게 백번 낫겠다 싶더라. 이 정도면 가성비가 아니라 그냥 '가심비'도 별로인 수준이야. 내가 혹시 오크젠이라는 앱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해. 아니면 뭔가 내가 모르는 특별한 장점이라도 있는 건가? 혹시 오크젠 자주 쓰는 분들 있어? 대체 뭐가 좋아서 쓰는지 너무 궁금해 미치겠어 ㅠㅠ 진짜 호기심이 폭발 직전이야. 한 번 쓰고 바로 지워버릴까 하다가도, 혹시 내가 모르는 숨겨진 꿀팁이나 이용법이 있을까 싶어서 아직은 그냥 냅두고 있거든. 만약 정말 특별한 메리트가 없다면, 미련 없이 지우고 다시 최저가 사냥꾼의 길로 돌아가야지. 이놈의 육아템은 왜 이렇게 끝없이 필요한 건지, 지갑은 텅 비어가는데 말이야. 육아는 역시 장비빨이라더니, 내 통장은 장비에 깔려 죽어가고 있어 ㅋㅋㅋ. 아, 그리고 혹시 나처럼 오크젠 들어갔다가 '음?' 했던 사람 있으면 손 좀 들어봐 ㅋㅋㅋㅋ 나만 이런 건 아니겠지? 다들 어디서 육아용품 싸게 사는지도 궁금하다. 맘카페 핫딜 말고 또 다른 숨겨진 보물창고 같은 곳 없나? 정보 공유 좀 부탁해! 다 같이 살자고 하는 얘긴데, 나만 몰랐던 거면 억울하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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