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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니 집밥이 답이더라 ㅠㅠ

😶 퇴직자 ·

퇴직하고 한 달쯤 지났는데 매일 편의점 도시락만 사먹다가 요새 걍 집에서 밥을 지어먹기 시작했어 뭔가 시간이 남으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아. 근데 진짜 신기한 게 집밥이 훨씬 저렴해 요즘 아침엔 계란말이하고 밥에 된장국 끓여서 먹고, 점심엔 편의점에서 재료 사가지고 와서 볶음밥 하고. 저녁은 냉동만두에 계란 좀 넣고 끓여먹어. 퇴직금도 어딘가 들어가는 거 보니까 쫌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고... 이렇게라도 절약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처음엔 낯설었는데 요새 이거 쏠쏠하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던 마음도 조금 가라앉는 기분이고. 혼자 밥 하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혹시 같은 처지인 분 있으면 한 번 해보세요. 의외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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