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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본 '성공의 비결' ㅋㅋ

🏪 편의점주 ·

어제 새벽 3시쯤 GS25에서 일하다가 생각난 건데, 요즘 유명한 브랜드들 성공 비결 얘기 많잖아 근데 솔직히 편의점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느낀 게, 성공이라는 게 그냥 '꾸준히 손실을 줄이는 것' 같더라고. 작년에 우리 지점 얘기인데, 알바가 자꾸 폐기 처리를 제대로 안 해서 한 달에 폐기 손실이 진짜 장난 아니었어. 계산기 두드려보니 한 달에 80만원, 1년이면 천만원 가까이였어. 그걸 보면서 깨달은 게, 유명 브랜드도 결국 이런 '작은 손실'을 얼마나 줄이냐가 핵심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예를 들어 요즘 핫한 카페 체인점들도 그렇고, 프랜차이즈도 그렇고... 다들 겉으로는 '고급 이미지' '트렌디함' 그런 걸로 마케팅하지만, 실제로는 손에 잡히지 않는 비용 관리가 진짜 무섭더라는 거야. 우리 편의점도 마찬가지야. 본사 수수료, 폐기율, 인건비... 이런 게 뭔가 1%씩 떨어지는 순간 연말 실적이 팍 달라져. 근데 그걸 고객은 절대 모르지. 어제도 23시부터 새벽 6시까지 12시간 혼자 서 있으면서 생각했는데, 결국 성공한 가게든 망한 가게든 차이는 거창하지 않더라고. 야간 알바가 펑크 나도 본인이 서고, 폐기 손실 줄이려고 1시간 전에 미리 상품 정리하고, 고객한테 웃음 지으면서 손톱 깎은 손으로 계산하는... 이런 '눈에 안 띄는 것들'의 누적이 결국 그 차이를 만드는 거 같아. 리센느 뭐 이런 게 성공했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 편의점도 따지고 보면 비슷하지 않나 싶어. 그냥 폐기 줄이고, 수수료 관리하고, 야간 알바 잘 구하고... 이런 '초미니한 것들'을 얼마나 집착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 걍 성공은 화려한 거 아니고 반복되는 손실을 얼마나 참아내고 줄이냐는 생각이 들어 다들 거창한 성공 비결 찾지 말고, 본인 일 좀 꼼꼼히 해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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