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후 편의점 주먹밥이 구원인 이유

💉 간호사쌤 ·

야간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항상 편의점에 들르게 돼요 💉 새벽 6시쯤 퇴근하면 진짜 뭐라도 빨리 집어넣고 싶은데 요리할 기력이 없거든. 그래서 주먹밥이 진짜 내 최고의 친구가 된 거 같아요. 지난주 병원 근처 GS25에서 참치마요 주먹밥 2개에 우유 1개 사서 5900원 냈는데, 이게 진짜 최고의 거래라고 생각해요 ㅋㅋ 집 가서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니까 5분이면 끝. 그냥 사서 먹는 것보다 훨씬 싼데 배는 더 잘 차고. 요즘엔 편의점 주먹밥이 퀄리티가 진짜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예전처럼 밥이 푸석하지도 않고. 근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자주 사 먹으면 한 달에 얼마나 나올까 싶어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주말에 밥 지어놓고 주먹밥 10개 정도 만들었는데 참치마요, 소시지, 김 이렇게만 해도 재료비가 2000원대 정도. 편의점에서 사는 것보다 70% 정도 저렴하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야간 근무 끝나고 밥 지을 체력이 없을 때도 많아서 ㅠㅠ 반반 섞어서 하고 있어요. 같은 병동 간호사들도 다들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3교대 하면서 자취하는 사람들은 거의 편의점 도시락이나 주먹밥이 끼니가 되는 거 같아. 인력난에 야간이 자꾸 돌려지다 보니 제대로 밥 챙겨 먹을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최대한 가성비 있게 먹으려고 이런저런 조합을 시도해보는 중. 주먹밥 + 계란 국 + 우유 이 조합이 요즘 내 표준 끼니예요. 혹시 야간 근무 하면서 간편하게 챙겨 먹는 음식 있으신 분 있으세요? 매일 주먹밥만 먹다 보니 쫌 질릴 때도 있고, 조금 더 저렴하면서도 빨리 먹을 수 있는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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