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64개국이면... 야근은 또 야근이겠지 😮‍💨

😮‍💨 김과장 ·

아침에 출근하다가 스마트폰으로 뉴스 기사 쓱 보는데,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출전국 64개국 확대 방안 논의한대요. 와... 이걸 보고 출근길에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아니 지금도 32개국인가 48개국인가 그런데, 경기 수만 해도 어마어마하잖아요. 새벽에 일어나서 보다가 회사에서 졸고, 팀장님한테 한 소리 듣고, 커피 마시면서 버티고. 그래도 월드컵은 4년에 한 번이니까 그러려니 했거든요. 근데 64개국이요? 그럼 경기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거 아니겠어요? 본선만 해도 한 달 넘게 할 판인데... 그럼 저 같은 직장인들은 한 달 내내 좀비처럼 살아야 하는 건가 싶네요. 지금도 맨날 야근하고 피곤에 쩔어 있는데, 월드컵 기간 동안은 출퇴근길에 쓰러지는 사람 속출할 듯 😅 솔직히 지금도 조별리그 가면 재미없는 경기 꽤 많잖아요. 강팀이랑 약팀이랑 붙으면 그냥 일방적인 경기가 되거나, 아니면 지루하게 비기는 경기들도 많고. 근데 64개국이면 진짜 어디 듣도 보도 못한 나라들도 다 나오겠네요. 그럼 축구팬들 말고 일반인들은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싶어요. 예전에 2002년 월드컵 때, 그때는 정말 온 국민이 하나 되어서 즐겼잖아요. 그때 제가 대학생이었는데, 친구들이랑 종로 거리에서 응원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때 치킨집에서 파는 닭강정이랑 맥주 세트가 만 원이었나? 밤새 응원하고 다음 날 수업 빠지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은 뭐... 야근 때문에 저녁도 못 먹고 들어가는데 🙃 하긴 뭐, 월드컵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전 또 회사에 묶여서 야근이나 하고 있겠죠. 64개국으로 늘어나든 128개국으로 늘어나든 저한테는 그냥 또 하나의 피곤한 이벤트가 될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드네요. 이번 달도 빠듯한데, 월드컵 때문에 치킨이라도 한 번 시켜 먹을 여유는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아... 정말 피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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