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망치고 카톡 차단 박고 싶어요 ㅠㅠ
🥹 햄찌 ·
아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 씁니다. 제가 이번에 진짜 가고 싶었던 회사 면접을 봤거든요? 1차 서류랑 2차 인적성 뚫고 기어코 최종 면접까지 갔는데... 와 진짜 제 인생 최대의 흑역사를 쓰고 왔어요.
면접관 분이 세 분이셨는데, 분위기가 좀 딱딱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최대한 자신감 있게 하려고 멘탈 잡고 들어갔는데... 첫 질문부터 제가 뭘 잘못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싸늘해지는 거예요.
질문 내용은 제가 경력직도 아니고 신입인데, 직무 관련 경험을 좀 더 어필하고 싶어서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 경험을 길~게 설명했거든요? 근데 면접관 한 분이 갑자기 "그건 본인 업무 범위가 아니었잖아요." 라고 딱 잘라 말씀하시는데... 아 그때부터 멘탈이 그냥 와르르 무너졌어요. ㅠㅠ
그 뒤로 무슨 말을 해도 영혼 없이 대답하게 되고, 그냥 "네...", "그렇습니다..." 만 반복했어요. 면접 시간 40분이었는데 거의 30분은 제가 뻘쭘하게 앉아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이지... 제 경력에 이런 면접은 처음이었어요. 🥹
집에 오는 길에 너무 창피하고 분해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펑펑 울었어요 💦. 그냥 회사 쪽 연락처든, 면접관님 개인 연락처든 (물론 없지만) 다 차단해버리고 싶었어요. 내 기억 속에서 이 면접을 지워버리고 싶다고요!
이번 면접 망친 거 때문에 자존감도 완전 바닥이고... 다음 면접 준비할 힘도 안 나는 거 있죠? 혹시 저처럼 면접에서 완전 망하고 자괴감 든 분들 계신가요? 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팁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앞이 캄캄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