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PC 맞추느라 눈 빠지는 줄 ㅋㅋㅋ
🌙 대리기사 ·
아 진짜 요즘 PC 얘기 많이 나오던데 나도 이번에 하나 장만했거든. 새벽에 콜 기다리면서 맨날 폰으로 유튜브나 보고 그랬는데, 그러다 보니까 영 시간이 아깝고 눈도 침침해지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걍 맘먹고 PC 한 대 사버렸다 ㅋㅋㅋ
솔직히 대리운전 하면서 큰돈 만지기도 어렵고, 맨날 차 기름값에 식비에 나가는 돈이 더 많아서 PC는 사치라고 생각했었어. 근데 어느 순간부터 대리비도 너무 안 오르고, 새벽에 차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지루한 거야. 그 시간에 뭔가 다른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램값 주춤할 때 됐다는 얘기 듣고 바로 지름신이 와버렸지 뭐야. 🌙
용산 근처로 콜 잡혀서 갔다가 대기 시간에 근처 피씨방에서 쫌 알아보고, 밤새도록 인터넷 최저가만 뒤졌네. 진짜 눈 빠지는 줄 알았어. 조립PC 업체들 엄청 많더라고. 견적 비교만 몇십 번은 한 것 같아. 결국은 내가 원하는 사양에 램 32기가에 SSD 1테라 정도 되는 걸로 겨우 골랐는데, 이게 또 가격이 천차만별이더라. ㅠㅠ 같은 부품인데도 몇만원씩 차이 나고 말이지.
결국 집 근처 단골 PC수리점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부품 몇개 추천받고, 온라인 최저가로 싹 다 질렀지. 조립은 걍 아저씨한테 맡겼어. 공임비 좀 드려도 내가 하는 것보다 훨씬 낫더라고. 밤샘 근무 끝나고 집에 와서 피곤한 몸 이끌고 새 PC 켜는데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 진짜 게임도 한번 해보고 싶고, 못 보던 영화도 몰아서 볼 생각 하니까 벌써 설렌다.
근데 웃긴 게, PC 맞추고 나니깐 오히려 콜 대기 시간이 더 줄어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평소에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콜 없어서 허송세월 보내는 날이 많았는데, 요즘은 왠지 모르게 콜이 계속 들어와서 PC 켤 시간도 별로 없네. 뭐 그래도 집에 와서라도 맘 편히 쓸 수 있으니 만족한다! 다들 램값 더 오르기 전에 얼른 지르는 건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