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잡는다고 맘카페랑 토론이라니... 대체 누가 이런 생각을 😮‍💨

😮‍💨 김과장 ·

아이고 정말... 월요일 아침부터 기사를 보는데 어이가 없어서 한숨만 나오네요. 대통령실에서 집값 잡겠다고 맘카페랑 정책 토론을 한대요. 네? 맘카페요? 솔직히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우리 같은 직장인들, 그것도 저처럼 영끌해서 겨우 집 한 채 장만하고 대출금 갚느라 허리 휘는 사람들은 어디 가서 하소연해야 하는 걸까요. 진짜 솔직히 말하면, 누가 봐도 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 그리고 금리가 제일 큰 영향이잖아요. 무슨 맘카페에서 공구하는 식으로 가격을 정하는 것도 아니고... 😅 물론 맘카페에 정보가 빠르고 영향력이 있다는 건 알아요. 저도 가끔 아파트 단지 맘카페에서 옆집 시세나 애들 학원 정보 슬쩍 엿보곤 하니까요. 근데 집값 '잡겠다'는 정책을 세우는데 맘카페랑 토론한다는 건 너무 황당한 것 같아요. 탁상공론도 정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사실 결혼하고 나서 내 집 마련이 너무 간절해서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10년 전만 해도 서울 외곽에 괜찮은 아파트 전세가 2억 초반대였는데, 지금은 전세는커녕 매매도 엄두가 안 나죠. 작년에 겨우 대출 영끌해서 경기도 광명 쪽에 24평 아파트 8억 주고 샀는데, 대출 이자가 거의 월급의 절반을 차지해요. 거기다 아이들 학원비, 생활비까지 나가면 진짜 월급이 스쳐 지나갑니다. 팀장님은 '젊을 때 고생해야 나중에 편하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이건 고생이 아니라 그냥 생존 투쟁 같아요. 🙃 솔직히 정부 정책이라는 게 좀 더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뭐 공급을 늘린다던가, 아니면 투기를 잡는다던가... 이런 얘기는 맨날 나오지만 체감되는 건 없고요. 맨날 '집값 잡겠다'면서 하는 정책들 보면 정말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건지, 아니면 그냥 보여주기식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제가 너무 시니컬하게 보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제가 피곤해서 그런 걸까요. 😮‍💨 제 주변 동료들 중에서도 아직 전세 사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한숨만 쉬어요. '아파트 한 채가 대기업 임원 연봉보다 비싼데, 평범한 월급쟁이가 어떻게 사냐'면서요. 얼마 전에는 김대리가 그러더라고요. '김과장님, 저는 평생 전세 살면서 대출금이나 갚다가 죽을 것 같아요' 하는데, 제가 해줄 말이 없더라고요. 괜히 저까지 울컥했습니다. ㅠㅠ 하... 출근하자마자 이런 기사 보고 나니 오늘 하루도 길 것 같네요. 그냥 이럴 시간에 공급이나 좀 더 늘려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발, '누구나 집 살 수 있습니다!' 같은 희망 고문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은 다르니까요. 오늘도 야근하고 들어가서 고지서나 들여다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다들 이번 달도 무사히 버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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