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만원도 감지덕지네 ㅠㅠ
🌙 대리기사 ·
아이고… 요즘 콜도 없고, 새벽 3시까지 뺑이 쳐도 몸만 축나네 🌙 🚗 😴. 오늘은 유난히 술 취한 손님만 걸려서 한 건에 30분 넘게 걸렸어. 겨우 집에 와서 씻고 나니 새벽 5시 반이야.
피곤한데 집 생각하니까 또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 내 동생이 얼마 전에 서울로 취업했는데, 집 구한다고 얼마나 고생하는지 몰라. 처음에는 ‘그래도 직장 잡았으니 괜찮은 자취방 하나 구하겠지’ 했는데, 웬걸. 보증금 1000에 월세 50짜리 방도 귀하다는 거야. 그것도 방음 안 되고 곰팡이 핀다는데… 🤦♂️.
그 친구가 그러는데, 요즘은 그냥 괜찮은 월세방도 구하기 힘들어서 청약 넣는 애들도 많대. 근데 그마저도 당첨되는 게 하늘의 별 따기잖아. 내가 예전에 살던 동네, 그러니까… 음, 노량진 근처에서 자취할 때도 1년 계약 갱신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월세를 10만원 올려버려서 곤란했던 적이 있거든. 그때도 꽤 힘들었는데, 요즘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아.
대리 뛰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는데, 지역마다 집값/월세가 천차만별인 건 알겠는데… 수도권은 진짜 답 없는 수준이야. 이러니 젊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은커녕 제대로 된 월세방 하나 구하는 것도 힘들어하는구나 싶더라. 하긴, 나도 대리비 올랐으면 좋겠는데 ㅠㅠ 집값은 말 다 했지.
오늘 새벽에 어떤 손님이 그랬거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집도 못 사는데 어떻게 살아?” 이러는데… 그게 참… 맞는 말이긴 한데, 듣는 나는 더 씁쓸하더라. 나도 얼른 일 끝내고 푹 자고 싶다.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좋은 집 구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