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회원들이 영화표 예매에 혈안인 이유ㅋㅋ
💪 PT쌤 ·
요즘 헬스장 회원들이랑 얘기하다 보니까 신작 영화 예매 때문에 난리더라 ㅋㅋ 지난주에 어떤 회원분이 PT 수업 시간 변경을 부탁했는데 이유가 영화 예매 때문이라고 하더라니까 ㅋㅋ 실제로 실시간 예매율 1위 찍은 영화들은 예매 개시 시간에 서버가 터진다니까.
나도 평일에 영화 한 번 보러 갔는데 너무 비싸더라. 강남역 메가박스에서 영화표가 거의 1만 4천원대까지 올라갔어. 한 번 영화 보는 데 팝콘까지 사먹으면 3만 대 초반 나가는 거지. 요즘 수입이 불안정한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그 돈으로 닭가슴살 10팩을 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야 ㅠㅠ
근데 회원들한테는 이게 그렇게 중요한 거 같더라. "쌤 이거 놓치면 이 영화 못 봐요"라고 난리도 아니더라니까. 실시간 예매가 열리자마자 핸드폰들고 클릭 연타하는 회원들 봤어. 그 시간에 PT 수업 결제 안 했을 거 같은데 ㅋㅋ 실제로 지난달엔 회원분들이 영화 예약 때문에 PT 끊는 사람 늘었거든. 월급이 나가는 타이밍이 애매할 때 우선순위가 영화표로 바뀐다는 거지.
그래서 나는 요즘 평일 오후 2시 상영시간에 한 번 가는 걸로 정했어. 이 시간대는 예매가 덜 붐비니까 할인가로 표를 살 수 있거든. 대신에 회사원들이 많아서 한산한 거 같지는 않지만 ㅋㅋ 아무튼 영화표도 가성비 챙기려면 시간대를 잘 골라야 한다는 걸 알았어
근데 요즘 영화관도 사업이 힘든 거 아닐까. 헬스장도 비수기 때마다 "신작 영화 보느라 회원 끊는다"는 얘기를 듣는데 ㅋㅋ 결국 다들 시간이랑 돈을 아껴 쓰려고 한다는 거네. 영화 한 번 보는 게 이렇게 전략적인 결정이 될 줄은 몰랐어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