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떨어진 후 배운 것들
🏢 9급이 ·
솔직히 인천 시청 9급 떨어졌을 때 정신을 못 차렸어요 ㅠㅠ 필기 합격까지 했는데 면접에서 떨어지니까 진짜 멘붕이었음. 근데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게 많아요.
일단 떨어진 후에 공부에만 집중하는 거 아니라 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대요. 저는 떨어진 지역이 맞지 않았던 것 같았거든. 인천은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서 월급으로 교통비만 나갈 정도였어요. 그냥 돈을 버리는 느낌.
그래서 결국 현재 지역에서 다시 시험을 봤고 합격했어요. 월급이 똑같아도 출퇴근 시간이 줄어니까 정신건강이 다르더라고요. 자취비도 줄어들었고.
요즘 생각해보니 떨어지는 것도 어떤 의미에선 복이 있다는 거. 안 맞는 데 억지로 붙어서 3년을 박봉으로 고생하는 것보다 나은 곳에서 시작하는 게 낫다는 뜻. 하여튼 떨어졌을 땐 멘붕이었지만 지금은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