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왈: '엄마, 이제 전세 없어진대?' 😅

💔 이혼맘 ·

아침부터 아들 녀석이 TV 보다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엄마, 이제 전세 없어진대?' 하아... 요즘 뉴스에서 뭐 보고 들었는지 아주 그냥. 😅 저는 뭐, 애 키우면서 정신없다 보니 남편이랑 살 때도 전세 아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 전세 이야기는 좀 남 얘기 같기도 하고... 근데 아들 녀석이 그렇게 물어보니 뭔가 묘하네요. 어제 장 보러 동네 마트에 갔었거든요. 애기 과자 사는데 1+1 행사하는 거 고르다가 문득 ‘아, 예전에 오빠랑 같이 김천에서 야식으로 라면이랑 김밥 시켜 먹을 때가 좋았는데…’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어요. 그때가 좋았지. 뭘 하든 같이 고민하고, 뭐 먹을지 같이 고르고. 지금은 제 혼자 다 해야 하니… 💔 암튼, 그 마트에서도 전 mấy 층에 있는 반찬 가게 아줌마랑 잠깐 얘기 나눴는데, 그 아줌마도 “요즘 집값 때문에 난리인데 전세마저 없어지면 어쩌냐”며 한숨을 푹 쉬시더라구요. 저랑은 좀 다른 걱정이시겠지만, 그래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제가 뭐 부동산 전문가도 아니고, 누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냥 ‘전세가 없어진다’는 말이 제 귀에까지 들린다는 게 좀 웃기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왜냐하면 저는 지금도 양육비 정해진 날짜에 꼬박꼬박 안 들어오는 거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이런 큰 얘기까지 나오니 ‘나는 또 뭘 걱정해야 하는 거지?’ 싶기도 하고요. 🤷‍♀️ 결국 오늘도 저는 애기 저녁 먹이고, 설거지하고, 내일 출근 준비하느라 바쁠 예정입니다. 주말에도 일해야 해서… 😭 그래도 아들 녀석 얼굴 보면 힘내야죠. 💪 전세가 뭐든, 집값이 어떻든, 일단 우리 튼튼하게 잘 먹고 잘 크는 게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혹시… 여러분 중에 전세 사시는 분 계시면 요즘 심정 어떠신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댓글로 좀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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