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살고 싶다.. 📖
📖 학원쌤 ·
하아.. 진짜 요즘 학부모님들 클레임 폭탄에 🤯 수업 준비는 산더미고.. 내 인생인데 왜 이렇게 남의 시선에 맞춰 살아야 하나 싶어요. 특히 요즘 드는 생각이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돈 많았으면 좋겠다' 이거 거든요. ㅋㅋㅋ 아니 현실적으로 돈이 막 엄청 많을 순 없지만, 최소한 아무도 나 모르는 곳에서 나 혼자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진짜 많이 해요.
요즘 학원 마치고 집에 오면 파김치 돼서 걍 편의점 털어오는 게 일상인데, 맨날 똑같은 도시락 질리잖아요? 그래서 어젠 쫌 새로운 조합을 해봤거든요. GS25에서 새로나온 전주비빔 삼각김밥 2개랑, 매콤한 닭갈비 볶음면, 그리고 스트링치즈 하나! 이게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았어요. 일단 삼김은 걍 기본이구요. 볶음면이 쫌 매콤한데, 스트링치즈 녹여서 같이 먹으니까 고소하고 매운맛도 중화돼서 딱 좋더라구요. 🤤 약간 혼자 먹는 만찬 느낌이랄까. 이걸 먹으면서 이런 생각했어요.
진짜 어디 시골 마을 같은 데 가서 작은 집 하나 얻어가지고, 이렇게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면서 아무도 신경 안 쓰고 혼자 살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학원쌤은 못하겠지 거기서는.. ㅋㅋㅋ 그래도 걍 아무 걱정 없이, 내일 수업 걱정 안 하고, 학부모 클레임 전화 안 받고, 교재 연구 안 하고, 걍 가만히 앉아서 좋아하는 드라마나 보고 책이나 읽고 싶은 거 있죠. 아님 걍 텃밭이라도 가꾸던가.. 📖 ✏️
전에 한번 여름방학 때 강원도 산골에 있는 펜션으로 혼자 여행 간 적 있었는데, 그때 진짜 좋았거든요. 핸드폰도 잘 안 터지고, 주변에 사람도 거의 없고, 걍 숲 소리만 들리고.. 그때 한 3일 있었는데, 진짜 온전히 저한테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때는 컵라면이랑 햇반, 참치캔 이런 거 가져가서 먹었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맛있고 평화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근데 다시 현실로 돌아오니 목은 또 쉬어가고.. 😤 학원 보충 수업 준비해야 되고.. 하아.. 이번 주말엔 쫌 쉬고 싶은데, 또 특강 준비 때문에 나가야 할 것 같아요. 편의점 신상이나 털면서 스트레스 풀어야지. 혹시 자취 선배님들 중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만족하면서 사시는 분들 있나요? 그런 팁 좀 공유해주세요! ㅠㅠ 저도 언젠가 그런 삶을 살 수 있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