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 그게 먼데요...? 🏪💰
🏪 편의점주 ·
하... 진짜 요새 잠을 못 자서 그런가 몸이 천근만근이네요.
아침에 폐기 정리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글 좀 끄적여봅니다. 😴
맨날 뉴스나 커뮤니티 보면 청년 지원금이다, 소상공인 뭐다 하면서 돈 뿌린다는 얘기는 많은데, 솔직히 저 같은 편의점주한테는 그림의 떡 같아요.
아니, 무슨 파이널판타지 신작 그래픽처럼 화려하게 지원책 발표하면 뭐 하냐고요. 현실은 시궁창인데 ㅠㅠ
솔직히 저희 같은 자영업자들은 24시간 매장 돌리는 게 기본이라 어디 지원금 신청할 시간도 없어요.
작년에 무슨 고용 장려금인가? 그거 신청하려고 서류 준비하는데만 며칠 걸렸나 몰라요.
밤에 겨우 눈 비비면서 PC 켜놓고 서류 찾고, 또 뭐가 부족하다고 반려되고... 진짜 육두문자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
결국 신청 기간 놓쳐서 못 받았네요. ㅋㅋㅋ 시간 없어서 돈 못 버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근데 웃긴 건, 주변에 보면 다들 '편의점 사장이 돈 많이 벌지 않냐'고 물어봐요.
하... 진짜 속 터집니다. 한 달에 본사 수수료 떼이고, 전기세, 수도세, 알바 인건비 나가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심지어 야간 알바는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예요.
지금도 야간 알바 또 펑크 나서 제가 한 이틀째 밤새고 있네요. 🏪
몸은 녹초인데 매장은 돌려야 하고,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싶어요.
진짜 정부에서 지원금 줄 거면, 최소한의 서류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해주던가.
아니면 저희 같은 자영업자들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야간 알바 채용 시 추가 지원금을 더 준다던가, 아니면 폐기 상품 손실분을 보전해준다던가.
그게 진짜 서민들 살리는 길 아닌가요? 💰
지난달에도 폐기 비용만 백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우유... 유통기한 임박한 거 할인 판매해도 한계가 있고요.
이런 자잘한 손실들이 모여서 숨통을 조이는 건데, 큰 돈 몇 번 뿌리는 것보다 이런 실질적인 고통을 덜어주는 게 더 와닿지 않을까 싶네요.
맨날 말로만 '소상공인 화이팅' 하면 뭐해요. ㅠㅠ
저처럼 지원금 포기하고 그냥 내 돈으로 버티는 편의점주들 많을 거예요.
다들 어떻게들 지원금 같은 거 신청해서 받으시는지 궁금하네요. 진짜 제가 너무 바빠서 못 챙기는 건가 싶기도 하고... 😩
오늘도 야간 알바 걱정에 잠 못 이룰 것 같아요. 아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