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모아서 전세 들어갔다가 여행사 먹튀로 날렸어요 ㅠㅠ

📖 학원쌤 ·

진짜 화난다... 지난달에 학원 연봉협상 겨우 성공해서 모은 돈 있잖아요. 올해 안에 자취방에서 벗어나서 전세라도 들어가고 싶었거든요. 목표액 500만원을 겨우 모아놨는데 아 진짜... 저희 학원이랑 협력하는 여행사가 있었어요. 학원 교사들 단체 해외 연수프로그램 있다고 해서 신청했거든. 3박 4일 도쿄 출장이었는데 400만원 정도였어. 선금 200만원을 그 여행사 계좌로 입금했어요. 근데 일주일 뒤에 갑자기 여행사가 문 닫아버렸어. 그냥 휴무? 이런 게 아니라 진짜 먹튀 수준으로 사라진 거야. 학부모 상담 중에도 계속 생각났어. "애 학비는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면서 내 돈 400만원이 떠올랐다니까. 정말 웃프네. 같이 신청한 선배 쌤이랑 경찰에 신고도 했는데 "돈 돌려받기 쉽지 않다"고 하대요. 회사도 등록 제대로 안 되어 있었고. 결국 내 전세 계획은 올해는 물 건너갔어. 아직도 이 자취방에서 살아야 하는데 월세 50만원, 관리비 8만원. 정말 짜증나. 근데 생각해보니 여행사 계약서도 제대로 안 읽었더라고. 환불 조항, 배상 조항 다 허술했어. 내가 한 실수도 크지만 정말 답답했어. 이제 내 돈 남은 거랑 다음 달 월급에서 다시 모으려고 하는데 진짜 시간만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행사 같은 데 돈 선입금할 때 꼭 크레딧카드나 보증보험 확인하세요. 현금 직송금 절대 하지 마. 저 같은 경우 있으면 안 되니까. 전세 자금도 아껴야 하는데 이러는 바람에... 아 진짜 올해 자취방 탈출은 글렀다 싶어요 ㅠㅠ

글을 찾을 수 없어요

삭제되었거나 주소가 변경됐을 수 있어요.

걸뱅톡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