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5수생의 텅장 탈출기 🥲
📚 공시생 ·
아 진짜…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다가오네요. 명절 생각하면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또 통장 잔고 생각에 한숨만 푹푹 나와요 ㅠㅠ.
제가 지금 9급 공시 5수생이거든요. 노량진에서 컵밥으로 끼니 때우는 게 일상인데, 이게 또 하다 보면 은근히 돈이 나가요. 컵밥도 매번 똑같은 거 먹으면 질리고, 가끔은 좀 따뜻한 국물 있는 거 먹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런 날엔 그냥 5천원짜리 국밥 한 그릇 뚝딱인데, 이게 쌓이고 쌓이면… 😵💫
그래서 저만의 텅장 탈출 꿀팁(?) 같은 걸 좀 공유해볼까 해요.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제가 해봤던 것들인데, 저 같은 처지인 분들한테는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싶어서요.
첫 번째는 역시 ‘집밥’입니다. 제가 사는 고시원 방에 미니 밥솥이 있거든요? 거기서 밥 해놓고, 제일 싼 반찬가게에서 김치랑 멸치볶음 같은 거 조금씩 사 와요. 아, 그리고 마트에서 계란 30개짜리 한 판 사두면 든든하죠. 이게 밖에서 컵밥 하나 사 먹는 거보다 훨씬 싸요. 지난주에는 밥이랑 계란 프라이, 김치 딱 이렇게만 먹었는데 3일은 버틴 것 같아요. 진짜 맛있고 그런 건 아닌데… 그냥 든든하다는 느낌? 🥲
두 번째는 ‘스터디카페 이용권’입니다. 저는 보통 3개월짜리 이용권을 끊어요. 매달 결제하는 것보다 훨씬 싸더라고요. 3개월에 20만원 정도 하는데, 한 달에 6만 6천원 꼴이죠. 물론 이것도 부담되긴 하는데, 카페 가서 커피 사 마시고 빈둥거리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는 생각으로… 📚 아니면 친구들이랑 같이 스터디룸 빌려서 돌아가면서 밥 해먹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저희 스터디원 중에 한 명이 매주 돌아가면서 집밥 해오기로 했는데, 지난주는 그 친구가 잡채랑 불고기 해왔었거든요. 진짜 꿀맛이었어요. 다 같이 나눠 먹으니까 비용도 얼마 안 들고 좋더라고요.
또 하나는 ‘알뜰폰’으로 바꾸는 건데요. 저는 원래 00 통신사 썼었는데, 한 달에 6만원씩 나가는 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알뜰폰 쓰면 2만원대로 확 줄더라고요. 데이터도 넉넉하고 통화도 많이 안 해서 저한테는 딱이었어요. 이런 자잘한 것들이 모여서 은근히 돈을 아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이렇게 아껴서 뭐하냐 싶을 때도 많아요. 시험 한 번 볼 때마다 응시료도 그렇고, 교재비도 그렇고… ㅠㅠ 그래도 뭐, ‘합격하면 다 보상받는다!’ 이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돈 아끼면서 살아가고 계신가요? 다른 좋은 꿀팁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제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