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혼자 밥해먹다 보니 깨달은 것들 🌾
🌾 귀농청년 ·
귀농한 지 2년 되는데 요즘 혼자 밥해먹으면서 느낀 게 있어. 서울에 있을 땐 그냥 편의점 가서 대충 사먹고 끝이었는데 시골은 왕복 30분이 거리라니까 결국 집에서 밥을 해야 돼.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ㅠㅠ
그런데 요즘은 나만의 루틴이 생겼어. 농사 짓다가 저녁되면 냉장고에 뭐 있는지 보고 끼니를 때우는 식이야. 어제는 계란, 김, 밥으로 계란밥 했고 오늘은 편의점에서 사온 떡볶이 소스에 우동 끓였어. 돈도 절약되고 쫌 괜찮더라 ㅋㅋ
근데 진짜 생각해보니 혼자 밥 해먹다 보면 외로움이 덜해지는 것 같아. 누군가 함께 밥을 먹는 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게 됐어. 올해 작황도 그렇고 외로움도 그렇고... 쌤 좀 밥 함께 먹을 사람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