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원금, 나만 못 받나 진짜 ㅠㅠ

📚 공시생 ·

하... 또 주말이네요. 스카에서 하루 종일 앉아있다 집에 가는 길인데 맨날 똑같아요. 어김없이 지쳐있고 한숨만 나옴 😵‍💫 요즘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무슨 청년 지원금이다, 정부 혜택이다 이런 얘기들 막 올라오잖아요. 솔직히 보면서 좀 현타와요. 나는 5수째인데 이런 거 하나도 못 받고 있는 거 같아서... 얼마 전에 스터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자기 친구는 무슨 청년 뭐시기 사업으로 월세 지원도 받고 그랬대요. 자기는 집이 좀 여유 있어서 못 받는데, 제 입장에서는 진짜 부럽더라구요. 저도 노량진 고시원에서 쪽잠 자고 인강 듣고 밤새 문제 푸는데 월세도 만만치 않거든요. 한 달에 30만원 넘게 내는데 그것도 진짜 큰 돈이잖아요. 물론 제가 준비하는 공시생 신분이라는 게 좀 애매한가 싶기도 해요. 딱히 취업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생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 기준이란 게 너무 모호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보니까 무슨 알뜰교통카드? 그런 것도 있더라구요. 대중교통비 할인해주는 거. 그것도 알아봤는데, 제가 주 생활지가 노량진이고 딱히 먼 데 갈 일도 없고 그냥 스카 집 스카 집 반복이라 큰 의미가 없겠더라구요. 그 돈 아껴서 걍 스벅 가서 졸리면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솔직히 이런저런 지원 정책들 보면 죄다 '기준 소득 얼마 이하', '무슨 자격증 소지자', '만 몇 세 이하 취업자' 이런 식으로 다 제한이 붙어있잖아요. 저같은 장수생들은 그럼 어디에도 해당이 안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걍 싹 다 포기하고 아무데나 취업해서 알바라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9급 최저시급 받으면서 일해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에휴. 아직도 방에 모아둔 책들 보면 한숨만 나와요. 이번에 진짜 안 되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지면 진짜 답 없을 것 같아요. 면접 준비할 때도 면접 스터디 비용이니 뭐니 다 돈이잖아요. 학원에서 하는 특강 같은 것도 비싸고... 진짜 솔직히 저같은 공시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은 없는 걸까요? 하다못해 스터디카페 할인이라도 해주면 좋겠다 진짜 ㅠㅠ 📚 맨날 잠 못 자고 공부하는데 언제쯤 빛을 볼 수 있을지... 걍 제 푸념글이었어요.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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