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 보다가 밥 때 놓치는 할머니 😅
👵 할머니 ·
어제 경로당에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웃음이 안 나왔어. 요즘 뉴스가 자꾸 무거운 이야기들이라 티비를 켜면 한숨만 나온다니까. 우리 손주가 "할머니, 뉴스 보면서 밥 먹지 말고 집중해" 이러더라 ㅋㅋㅋ
지난주에 시장 봤는데 야채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알아? 배추 한 포기에 3천원이래. 예전엔 천원대였잖아. 그래서 난 그냥 뉴스 같은 무거운 얘기는 빼고 장 보는 것만 집중하기로 맘먹었어. 큰 딸이 "엄마, 요즘 세상일은 우리가 어쩔 수 없으니까 차라리 건강하고 밥 잘 챙겨 먹는 게 낫다"고 했거든.
그래서 요즘 내 생활 방식을 좀 바꿨어. 아침에 일어나서 경로당 가기 전에 핸드폰 뉴스는 안 보고, 그 시간에 냉장고 정리를 해. 무슨 반찬을 만들고 손주들 올 때 뭘 해줄지 생각하는 거지. 지난주 목요일에는 동네 미용실 옆 분식집에서 라면과 계란말이를 5천원에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 나이가 들수록 이런 게 제일 행복한 것 같아.
친구들도 다 같은 얘기를 해. "요즘 세상일 따라가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만 받고, 차라리 우리끼리 뭘 저렴하게 잘 만들어 먹을지 생각하는 게 낫더라"고. 경로당에서 며칠 전에 누가 냉동 두부를 3개에 천원이라고 추천해줬어. 그걸로 두부 계란찜을 만들었더니 우리 손주가 "할머니 음식이 최고"라고 했다니까 ㅠㅠ💕
세상에 힘든 일도 많고 뉴스도 무겁지만, 그런 건 누군가는 알아서 하겠지. 나는 이제 밥 챙겨 먹고 경로당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지내는 게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해. 너희도 뉴스는 적당히 보고 한끼 제대로 챙겨 먹는 게 낫지 않을까? 우리 모두 건강이 최고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