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건강 챙기려다 텅장되는 현실 😩
☕ 카페사장 ·
오늘도 출근하자마자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ㅠㅠ 요즘 원두값 진짜 미친듯이 올라서 하루하루가 손해 보는 기분인데 여기에 월세 고지서까지 보니까 진짜 한숨만 나와요. 매달 나가는 임대료에 관리비, 그리고 요즘엔 배달앱 수수료까지 더해지니까 가게 통장 잔고 보면 걍 헛웃음만 나옵니다 ㅋㅋ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진짜 제 맘 아실 거예요. 숨만 쉬어도 돈이 숭숭 빠져나가는 느낌?
이런 와중에 혼자 살면서 밥도 제때 못 챙겨 먹으니까 몸뚱아리까지 고장 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맨날 아침에 대충 가게 남은 우유에 시럽 타서 마시거나 손님들 드리는 조각케익 짜투리 주워 먹고 때우니까 속이 완전 뒤집어졌어요.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고 늘 더부룩하니까 하루 종일 피곤하고 예민해지더라고요. 안 그래도 손님들 상대하느라 감정노동 장난 아닌데 몸까지 안 좋으니까 진짜 매운맛 현실이 따로 없음 ㅠㅠ
그래서 며칠 전에 안 되겠다 싶어서 영양제나 유산균이라도 좀 챙겨 먹어야지 하고 폭풍 검색을 좀 해봤거든요? 근데 뭐 요즘 영양제 값도 왜 이렇게 올랐는지 진짜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러다가 어제 밤에 퇴근하고 침대에 누워서 롯데온 어플 뒤적거리는데 락토핏 골드 6개 300일분이 한 4만 2천원 대에 딜이 뜬 거예요! 심지어 무료배송이길래 이건 걍 사야 된다 싶어서 눈 비벼가며 결제 눌렀습니다 ㅋㅋ 300일분이면 거의 열 달은 먹는 거니까 하루에 140원 꼴인가? 이 정도면 요즘 미친 물가치고 진짜 혜자다 싶어서 눈물 흘리며 샀네요.
근데 웃픈 건 이거 결제하면서도 머릿속으로 아 이거면 오늘 아메리카노 몇 잔을 더 팔아야 본전이지? 이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ㅠㅠ 진짜 자영업 병인가 봐요. 손익분기점 계산하는 게 뇌에 박혀버렸음.. 그래도 맨날 커피만 들이붓고 속 버리느니 이거라도 꾸준히 털어 넣으면서 몸뚱아리라도 지켜야 또 가게 나와서 스팀 치고 샷 뽑고 하니까요. 자취하면서 건강 잃으면 서러운 건 나밖에 없고 아프면 병원비가 더 나오더라고요.
우리 동네 망원동 쪽은 요새 1인 가구가 많아서 그런지 편의점만 가도 1+1 행사 엄청 찾게 되던데 인공눈물이나 이런 유산균 같은 건 인터넷 핫딜 떴을 때 쟁여두는 게 진짜 자취 꿀팁인 것 같아요. 다들 바쁘고 팍팍한 와중에 몸뚱아리는 꼭 챙기면서 일하자고요! 혹시 자취하면서 가성비 좋게 건강 챙기는 다른 꿀팁 있으면 댓글로 쫌 공유해 주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