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나뚜루 아이스크림 무료 받고 깨달은 것
😶 퇴직자 ·
퇴직하고 나니 이런 거 하나하나가 신경 쓰여 😶 지난주에 토스 앱 들어갔다가 나뚜루 파인트 아이스크림 무료 받는 거 봤어. 녹차, 바닐라, 초코, 딸기 4개를 29,500원 치 가격인데 무료래. 뭐 이런 게 다 있나 싶으면서도 바로 신청했지 뭐.
받아 보니 진짜 포장도 깔끔하고 맛도 나쁘지 않더라. 특히 녹차 맛이 쫌 비린 맛도 나는데 고급진 느낌이 났어. 그런데 여기서 깨달은 게 있더라고. 요즘 기업들이 이런 무료 혜택을 자꾸 던져주는 게 결국 뭘까 하다가 생각해 봤어. 그냥 앱 깔고 사용자 늘리는 거네. 우리 같은 노년층도 이제 토스니 뭐니 하는 앱을 안 써볼 수가 없게 만드는 거지.
아무튼 고마운 마음에 가족들이랑 나눠 먹었는데, 아내가 "이거 왜 무료야?" 물어보더라고. 나도 "잘 모르겠는데 받는 거 받지" 했지 ㅋㅋ 그렇게 해서 한 끼에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었어. 연금 나올 때까지 버티는 입장에서는 이런 게 얼마나 고마운지.
근데 생각해 보니 지난달에 편의점에서 마찬가지로 무료로 받은 음료 쿠폰들도 있고, 어플 깔 때마다 초콜릿 준다고 해서 줏어먹고 그랬어. 그러다 보니 한 달 간식비가 예전보다 확 줄었더라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이런저런 앱 깔고 쿠폰 챙기고 다니는데, 어쨌간 버는 거지 뭐.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아지니까 이 정도 재미면 괜찮아.
요즘 진짜 앱들이 많긴 많아.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다 깔아 놨는데 하나하나 체크하다 보면 생각보다 할 거 많아. 대신 번거롭지만 가성비는 좋으니까 ☕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이런 것도 일종의 생존 기술인가 싶기도 해. 그냥 우리 때랑은 다른 시대다 싶고, 적응하다 보니 재미도 생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