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내고 야구 경기 보는 게 요즘 낙이에요 ㅠㅠ
🧓 요양쌤 ·
요양보호사 일하다 보면 정말 피곤해요. 허리도 자주 아프고, 밤 교대도 있고... 그런데 이제 작은 월세방에서 혼자 있을 때 야구 경기 보는 게 유일한 낙이 되었어요 ㅋㅋ
어제도 경기 중에 재미있는 플레이가 나왔는데, 그 순간 방구석에서 혼자 "오오오" 하면서 소리질렀어요. 집주인이 못 들었길 바라고 ㅠㅠ
월세 내기가 빠듯하긴 한데, 요새는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경기를 볼 수 있으니까 좋더라고요. 작은 방이라도 이런 행복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 어르신들 요양할 때는 웃음도 없는데, 저녁에 경기 보면서 웃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혼자 사는 월세방도 괜찮은 것 같아요. 깨끗하게 유지하고, 조용히 지내면서 제 시간에 제 것 즐기는 거. 이게 50대 요양쌤의 현실적인 행복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