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5년차 학원쌤의 한우 육회 가성비 폭발 혼술 후기 😤

📖 학원쌤 ·

오늘 진짜 고등학교 2학년 중간고사 대비 보충 수업 풀강 때리고 왔더니 목소리가 완전히 맛이 갔어요 ㅠㅠ 학부모님 한 분이 밤늦게 수행평가 관련해서 톡으로 폭풍 클레임 거시는 바람에 멘탈도 너덜너덜해졌고요... 퇴근길에 걍 편의점 캔맥주나 마실까 하다가 진짜 내 자신한테 보상을 좀 해줘야겠다 싶더라고요. 마침 며칠 전에 카카오 쇼핑하기 톡딜 보다가 홀린 듯이 결제한 1++ 등급 한우 육회 300g 짜리가 냉장고에 딱 대기 중이었거든요! 이게 배송비도 없이 14,647원인가 줬는데 솔직히 인터넷으로 고기 시키는 거라 반신반의했거든요? 근데 포장 뜯자마자 대박 소리 절로 나왔습니다 ㅋㅋ 빛깔이 아주 영롱한 선홍빛에 잡내도 하나도 안 나더라고요. 집앞 마포구 성산동 골목에 있는 동네 마트에서 배 1개에 3천 원 주고 사 오고, 계란 노른자 하나 슥 올려서 세팅하니까 완전 이자카야 비주얼 저리 가라였어요. 동봉된 비법 양념 소스에다가 다진 마늘 쫌 더 넣고 참기름 한 바퀴 가볍게 둘러서 조물조물 무쳤는데 진짜 한 입 먹자마자 오늘 낮에 학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300g이라 혼자 먹기에는 양도 꽤 넉넉해서 밥 한 공기 비벼가지고 육회비빔밥까지 제대로 코스로 달렸네요 📖 사실 자취하면서 고기 챙겨 먹기 진짜 쉽지 않잖아요. 특히 한우는 밖에서 사 먹으려면 눈물 흘리면서 지갑 열어야 하는데 만 사천 원 돈으로 집에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진 것 같아요. 대형마트 쉬는 날에 굳이 안 가도 폰 클릭 몇 번으로 집 앞까지 배송해주니까 든든합니다. 저처럼 수업 준비하느라 밥 제때 못 챙겨 먹는 동종업계 쌤들이나 퇴근하고 지친 자취러들한테 이 조합 진짜 핵추천이에요 ✏️ 내일 또 오전부터 중등부 레벨테스트 상담 전화 돌려야 해서 목 아껴야 하는데 안주가 너무 좋아서 결국 소주 한 병 다 비워버렸네요 ㅋㅋ 내일의 내가 어떻게든 버텨주겠죠 뭐... 혹시 다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가성비 안주나 야식 꿀조합 있으면 공유 좀 해주세요! 혼술 메이트 추천 환영합니다 😤

글을 찾을 수 없어요

삭제되었거나 주소가 변경됐을 수 있어요.

걸뱅톡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