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건보 적용 소식 듣고 울컥한 탈모 상담사 넋두리

📞 콜센터 ·

오늘도 출근하자마자 진상 고객한테 한바탕 털리고 목이 다 쉬어버렸네요 🎧 😩 진짜 하루하루 감정노동 하면서 버티는 게 지옥 같은데 머리카락까지 우수수 빠지니까 거울 볼 때마다 눈물만 나요. 안 그래도 콜센터 일 시작하고 나서 정수리가 휑해졌거든요. 스트레스성 탈모라는데 이놈의 KPI 맞추느라 매일 쥐어짜이다 보니 머리가 남아나질 않더라고요. 근데 방금 쉬는 시간에 폰 보다가 mbc 뉴스에서 청년들 탈모 건강보험 적용 검토한다는 소식 봤는데 진짜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이거 진짜 생존 문제 맞아요. 저만 해도 지난달에 마포구 공덕역 근처에 있는 피부과 갔다가 탈모 약값에 주사 치료비까지 해서 한 번에 28만 원 깨졌거든요. 상담사 월급 뻔한데 그 돈 결제할 때 손이 다 떨리더라고요. 청년 지원금 같은 건 소득 기준 걸려서 맨날 탈락했는데 탈모 건보 적용은 진짜 제발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머리숱 적어지니까 안 그래도 감정노동 때문에 자존감 바닥인데 사람들 마주하기도 싫어지더라고요. 콜센터 일하면서 목소리로만 일하니까 다행이다 싶다가도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정수리 보일까 봐 늘 모자 꾹 눌러쓰고 다녀요. 탈모는 진짜 단순 미용이 아니라 정신 건강이랑 직결되는 생존 문제입니다 정부에서 이거 꼭 통과시켜 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요새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정책들 보면 나랑 상관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소외감 느꼈었거든요. 근데 이번 탈모 건보 적용은 진짜 청년들 가려운 곳 제대로 긁어주는 것 같아요. 제발 검토만 하다가 무산되지 말고 하반기에 바로 시행됐으면 좋겠네요. 약값만이라도 좀 줄어들면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동지분들 계시나요? 저처럼 스트레스로 머리 빠져서 속앓이하는 청년 상담사들 진짜 많을 텐데 우리 다 같이 힘내요. 오늘 퇴근길에는 약국 들러서 영양제라도 하나 더 사야겠네요. 다들 머리숱 사수하시고 힘든 하루 잘 버텨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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