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인데 관리비 20은 좀...
💻 외주개발 ·
프리랜서 개발자 된 지 이제 3년차인데, 슬슬 서울에서 혼자 살아볼까 해서 집을 좀 알아보고 있거든여. 근데 진짜 집값 실화냐…? 😵
이번에 딱 맘에 드는 오피스텔을 하나 봤는데, 보증금 1000에 월세 50.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었는데 관리비가 무려 20만원인거임. ㅋㅋㅋㅋㅋㅋ 아니 관리비에 뭐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길래;;; 부동산 아저씨한테 항목 좀 보여달라고 했더니 공용전기료, 청소비, 경비비, 인터넷, 수도... 이거저거 막 끼워넣은 거 있죠. 근데 그 중에 헬스장 이용료도 포함이래요. 나 헬스장 안 가는데? ㅋㅋㅋ 쓰지도 않는 시설 비용을 왜 내가 내야 하는 건지 진짜 이해가 안 됨.
전에 살던 동네는 마포 쪽 원룸이었는데 관리비 5만원이었거든여. 거기다 인터넷이랑 TV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진짜 편하게 썼는데, 여기는 뭐… 이것저것 다 따로 내야 하는 구조인가 봐여. 💻 그때는 외주 단가가 지금보다 낮았는데도 생활이 훨씬 여유로웠던 것 같음. 지금은 단가 올랐는데 왜 더 빠듯하지 싶다가도, 3.3% 원천징수에 종합소득세에 국민연금에 건강보험료까지 다 떼고 나면 실수령이 생각보다 훨씬 쪼그라들어 있어서 그런 거겠지 ㅠㅠ
그래서 일단 그 집은 보류하고 다른 데 알아보고 있는데, 요즘은 괜찮은 집 구하는 게 완전 로또 당첨 수준인 것 같아요. 성수 쪽도 봤다가 월세 65에 관리비 15 나와서 패스, 신림 쪽은 월세는 저렴한데 건물이 너무 낡아서 또 패스. 조건 하나 맞으면 다른 게 빠지고, 진짜 완벽한 집은 없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단가 3.3% 떼고 세금 내고 보험료 내고 하다 보면 월세 50만원도 진짜 부담인데, 관리비 20만원까지 더하면 거의 월급 반토막 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 세금계산서 끊고 나면 통장에 남는 게 별로 없는데, 집 구하면서 복비에 이사비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림. 야근해서 번 돈이 다 어디로 가는 건지.
아니, 누가 고양이 한 마리가 이상한 짓 꾸미는 것처럼 집값 담합이라도 하는 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 진짜 요즘 같은 세상에 내 집 마련은 물론이고, 월세 사는 것도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요. 다들 집 구할 때 관리비 어떻게들 보세요? 저처럼 관리비 폭탄 맞은 경험 있으신 분들 꿀팁 좀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