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 좋다고 창업? 난 그냥 편의점 조합으로 버티기로 했어
👴 할아버지 ·
요즘 뉴스만 봐도 경기가 어렵다더니 주변에서 창업하라는 얘기가 자꾸만 들려. 근데 내 생각엔 말이야, 60대에 연금 받으며 사는 입장에서 창업은 위험한 거 같아. 대신 내가 찾은 게 있는데, 그게 바로 편의점 조합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거야. ㅋㅋ
얘기하자면 요즘 혼자 자취하는 손주 넘어서 내가 무릎 탓에 요리하기 힘들어지면서 편의점을 자주 드나들게 됐어. 처음엔 라면 + 계란 + 김밥 조합으로 6천원대가 나오더니, 요즘 잘 알아보니까 더 싼 조합들이 있더라고. 특히 강남역 인근 GS25에서 새벽 할인하는 김밥천국 김밥이 2천5백원에 팔리는데, 거기다 계란말이 천원에 사면 진짜 든든하거든. 그게 3천5백원이야. 밥도 있고 반찬도 있고.
내 주변 친구들 보면 자식들한테 빌려주고 손해 보고 하는데, 창업했다고 시작한 게 결국 망하는 거 봤어. 작은 카페 열었다던 김 형은 2년 만에 빚만 쌓였고. 근데 내가 이렇게 아껴 먹으니까 월급 아끼는 거랑 다를 바 없어. 약값도 덜 쓰고, 병원비도 줄이고. ㅠㅠ
요즘 편의점들도 경쟁이 심하니까 진짜 싼 상품들이 많아. 지난주에 용산 근처 CU에서 라면 사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게 도시락 3천원짜 팔리는 거였어. 밥에 계란 계란찜 다 들어있대. 자식들이 자취한다고 할 때도 이런 팁들 가르쳐주지. 창업해서 빚지는 것보다 낫지 않나.
물론 좋은 사업 아이디어도 있겠지. 하지만 내 나이에, 이미 받고 있는 연금으로 충분히 살 수 있다면 굳이 위험을 짊어질 필요가 있나 싶어. 차라리 생활비를 줄이는 게 최고의 재테크 아니겠어? 손주한테도 이런 알뜰살림 노하우를 물려주는 게 더 현명한 것 같아. 너희도 이런 팁들 있으면 공유해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