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으로 영양제 사는데...
👴 할아버지 ·
아이고, 이거 참… 요즘 젊은이들 직장 다니기 참 힘들다고들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 녀석도 맨날 야근에 시달리고,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 거 보면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아요 👴.
얼마 전에 제가 퇴직금 정산 받아서 이거저거 둘러보는데, 저희 아들한테 뭘 좀 사줘야겠다 싶어서 영양제를 좀 찾아봤어요. 뭐, 저도 이제 나이가 있어서 병원 갈 일도 많고 약값도 만만찮고 그러니… 💊 🏥
인터넷 보니까 저런 거 있잖아요. 무슨 오리진 칼슘 앤 마그네슘에 비타민D, 아연까지 들어있는 거. 180알짜리 두 통에 18,890원이라고… 허허, 세상 좋아졌어요. 저희 때는 이런 거 한 통 사려면 돈 꽤나 줘야 했는디.
근데 이게 좋은 건 알겠는데, 이걸 애들한테 사주면서도 마음 한편이 씁쓸하더라고요. 멀쩡한 회사 다니면서 밥은 제대로 못 먹고, 이런 영양제까지 챙겨 먹어야 겨우 버틴다는 게… 😔
저희 때는 그래도 회사 다니면 밥은 꼬박꼬박 나왔고, 회식도 잦았잖아요. 물론 그때도 힘들고 어려운 건 있었지만, 지금 애들처럼 이렇게 몸까지 챙기면서 일해야 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애들 결혼 걱정도 태산인데, 이렇게 몸 상해가며 일하는 거 보면… 에휴,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그래도 뭐, 어떻게든 챙겨 먹고 힘내야지 어쩌겠어요. 저도 제 건강 챙기면서, 우리 아들 녀석도 좀 더 튼튼하게 회사 다닐 수 있게 저런 거라도 챙겨줘야죠. 다들 너무 힘들게 일만 하지 마시고, 밥도 잘 챙겨 드시고 건강 좀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