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만 지원금 타령? 50대 요양쌤도 웁니다 💧

🧓 요양쌤 ·

아니 요즘 젊은 사람들 지원금 얘길 너무 많이 하는 거 같아서요. 뭐 청년수당이니 뭐니 해서 뭐만 하면 돈 준다는 얘기가 자꾸 들리더라구요. 저희 같은 50대한테도 뭐 좀 팍팍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얼마 전 동네 보건소가서 독감 주사 맞으러 갔는데, 접수하는 젊은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이번에 청년 지원금 신청했는데, 서류가 복잡해서 이것저것 물어볼 게 많다'고요. 그러면서 '어르신들은 이런 거 혜택 없어요?' 하고 묻는데, 제가 할 말이 없더라고요. 🧓 솔직히 저희 요양보호사들, 월급이 그렇게 많지도 않잖아요. 하루 종일 허리 굽혀가며 어르신들 돕는데, 허리 아프다고 파스 붙이고 일하는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 또 허리를 삐끗해서 한의원 갔더니 2주 진단이더라고요. 근데 일을 쉬지도 못하고 ㅠㅠ. 이러니 무슨 돈이 모이겠어요. 정부에서 뭐 요양수가 올랐다고는 하는데, 그거 올려봤자 저희 손에 쥐는 건 별로 없어요. 중간에서 다 빠져나가고, 병원비, 약값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차라리 요양보호사들한테 직접적으로 지원금 좀 팍팍 주면 안 될까 싶어요. 젊은 사람들한테 주는 거 반의 반이라도 저희한테 주면, 허리 아픈 것도 좀 덜 신경 쓰고 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제가 얼마 전에 시장에 갔다가 떡집에서 쑥떡을 샀는데, 3팩에 만 원 하더라고요. 며칠 전에 왔을 땐 2팩에 7천 원이었는데… 물가도 너무 오르고. 이런 판국에 젊은 사람들은 뭐 지원금 받아서 좋은 거 사 먹고, 여행도 다니고 하겠죠? 저희는 그냥… 묵묵히 일하고, 허리 아픈 거 참고… 그냥 그런 거죠 뭐. 😥 혹시 저희 같은 50대, 60대 직장인들한테도 뭐 지원해주는 거 없나요?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저희도 좀 살고 싶다고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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