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출장... 캐리어 하나 제대로 사야지

💔 이혼맘 ·

하아... 진짜 요즘따라 출장이 왜 이렇게 많은 건지 모르겠어요. 👩‍👧 애는 봐야 하는데, 회사에서는 자꾸 지방 내려가라고 하고. 지난달에도 서울-부산 두 번, 이번 달에는 벌써 대구 한 번 다녀왔네요. 갈 때마다 짐 싸는 것도 일이고, 제일 짜증 나는 건 낡은 캐리어 끌고 다니는 거. 사실 몇 년 전에 면세점에서 산 만 얼마짜리 캐리어 쓰는데, 바퀴는 덜덜거리고 손잡이는 삐걱거리고 아주 난리에요. 공항에서 끌고 다닐 때마다 창피해 죽겠어요. ㅠㅠ 저번에 부산 갈 때 롯데 면세점 잠실점에서 보니까 괜찮은 캐리어들이 20만원 훌쩍 넘더라고요. 양육비랑 생활비 빠듯한데, 캐리어에 그렇게 돈 들이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 근데 또 생각해보면, 저도 출장 많아지면서 일 능률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기분도 꿀꿀하고 그래요. 짐 덜렁거리는 캐리어에 싣고 다니면 괜히 스트레스받고. 지난주에 동대구역 근처 백화점 갔다가 '투어랩'인가 뭔가 하는 브랜드 캐리어 봤는데, 디자인도 괜찮고 바퀴도 부드러워 보이더라고요. 가격이 20만원대 중반이었나?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 그냥 왔어요. 걍 애기 분유값이라도 아끼자 싶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처럼 혼자 애 키우면서 일하는 워킹맘들 보면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저도 씩씩하게 버텨내야 하는데, 이런 사소한 것 하나에도 자꾸 마음이 약해지네요. 🤷‍♀️ 그래도 제 밥줄인데, 짐이라도 편하게 싸서 다니고 싶고... 다음 출장 가기 전까지는 진짜 캐리어 하나 제대로 사야겠어요. 튼튼하고 오래 쓸 만한 걸로. 혹시 괜찮은 브랜드나 모델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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