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전세? 그냥 내 집이 갖고 싶다.. 😭
📖 학원쌤 ·
아 진짜 요즘 잠이 안 와요. 학원 끝나고 집에 오면 녹초인데, 그래도 펜 내려놓고 엑셀이랑 씨름해야 하니까.. ㅠㅠ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구요! 제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인데, 특히 이놈의 집값이 진짜.. 학원 강사 월급으로 언제쯤 내 집 마련할 수 있을지 캄캄하네요.
요즘 애들한테는 ‘자기주도학습’이니 뭐니 가르치면서 정작 저는 ‘내 집 마련 계획’을 자기주도적으로 세우다가 현타 왔어요. 분명 10년 전만 해도 지금보다 월급이 적었지만, 그래도 집값 때문에 이렇게까지 숨 막히진 않았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이번에 저희 동네에 신축 아파트 분양한다는 소식 듣고 청약 넣어볼까 했다가, 모델하우스 딱 한번 가보고는 바로 포기했어요.
모델하우스 갔는데.. 와,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하더라구요. 뭐 엄청 좋은 동네도 아닌데, 평당 가격 듣고는 기절하는 줄. 제 월급으로는 어림도 없겠더라구요. 그냥 멍하니 쇼파에 앉아서 '이런 데서 살면 어떤 기분일까' 잠시 상상해봤는데, 바로 현실 직시하고 나왔습니다. 🤣 굿즈만 잔뜩 받아왔네요.
옆 동네 친구는 얼마 전에 전세 계약했는데, 2년 살고 나왔더니 집주인이 보증금 3천만원 올려달라고 했다네요. 헐. 2년 만에 보증금이 3천만원이 껑충 뛰다니.. 친구도 처음엔 당황했는데, 다른 집 알아보기도 귀찮고 이사하는 것도 일이라 그냥 울며 겨자 먹기로 올려줬대요. 이러니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꿈꿀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얹혀사는 느낌, 불안한 느낌.. 정말 싫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아주 소소한 목표로 바뀌었어요. 일단 지금 사는 월세집이라도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가자. 아니면, 혹시라도 누가 자기 집인데 월세 싸게 내놓는 사람 없나? 하고 중고나라 매물도 가끔 구경하고 그래요. ㅋㅋㅋ 근데 그런 매물이 있을리가 있나요. ㅠㅠ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인 건가 봐요. 목소리도 자꾸 쉬는데, 이러다 내 집 마련 전에 목부터 쉬겠다 싶어요. 에휴, 다들 집 때문에 힘드시죠? 혹시 뭐 좋은 방법이라도 있으신가요?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제발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