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청년지원금 누가 받는 건가요… 😩

카페사장 ·

아 진짜 오늘 또 임대료 내고 나니 현타 제대로 오네요. 💸 그래도 좀 아껴보려고 마트 대신 네이버 장보기 같은 거 뒤적거리다가 크리치오 쿠키 3개에 12,760원, 무료배송 딜 봤거든요? 걍 멍하니 보고 있는데 나도 이런 소소한 거라도 마음 편하게 지를 수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솔직히 저 30대인데 '청년'이라고 묶이면 뭐라도 혜택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정책 지원금 같은 거 엄청 찾아봤었거든요. 근데 막상 들어가보면 기준이 엄청 까다롭거나, 제가 하는 자영업이랑은 아예 안 맞거나, 아님 이미 다 마감된 경우가 태반인 거예요. 예전에 가게 오픈하고 너무 힘들어서 청년창업지원금인가 뭔가 알아봤었는데, 서류만 한 트럭이고 결국 문턱도 못 넘었음. 뭐 '연매출 얼마 이하여야 하고, 몇 년 미만 사업자여야 하고, 지역도 어디여야 하고…' 막 이런 조건이 너무 많아서 어질어질하더라고요. 진짜 솔직히 말하면, 제가 아는 동네 형님 중에 조그맣게 사업하시는 분 있는데 그분도 맨날 지원금 얘기만 나오면 한숨 쉬어요. 그 형님은 그래도 나름 IT 쪽이라 좀 더 유리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기술 어쩌고 하는 쪽에만 몰려있고 자기 같은 소상공인은 소외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카페도 막 '스마트 오더 시스템'이니 '키오스크 지원'이니 이런 거 나오는데, 그런 거 도입할 돈 자체가 없는 사장님들은 그림의 떡인 거죠. 걍 인건비랑 원두값이나 좀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 최근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 사장님은 저보다 한참 어린 분이시던데, 그분은 어떤 지원금으로 시작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배달 앱 수수료도 장난 아닌데 어떻게 버티는 건지… 저는 아침에 원두 볶다가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오늘 배달앱 수수료만 해도 거의 쿠키 10박스 값 나오겠네… 이런 생각이나 하고 앉아있고. 지난달에 배달 매출 150만원 중에 수수료랑 광고비만 30만원 넘게 나갔거든요. 진짜 숨통 막힘. 누구를 위한 정책이고 지원금인지 모르겠어요. 진짜 필요한 사람은 그림의 떡이고, 정작 받는 사람들은 이미 잘 되는 사람들한테 몰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쫌 현실적인 지원, 예를 들어 임대료 보조나 원두값 보조 같은 거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오늘도 적자지만, 그래도 커피는 맛있게 내야죠 ☕. 다들 힘내요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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