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끝나고 편의점 털이... 이걸로 또 버틴다 ㅠㅠ
📖 학원쌤 ·
하아... 오늘 진짜 수업하다가 목 다 쉬었어요 😤 3학년 애들 내신 기간이라 그런가, 질문 폭탄에 시달리다가 겨우 퇴근했네요. 집에 가자마자 밥 해먹을 기력도 없어서 또 편의점으로 직행했잖아요.
요즘 제가 완전 빠진 조합이 있어요. 바로 편의점 곰탕이랑 햇반, 그리고 삼각김밥 하나! 곰탕은 맨날 먹던 그 육개장 이런 거 말고, 얼마 전에 씨유에서 새로 나온 거 있거든요? ‘진한 사골 곰탕’인가? 그거 한번 사봤는데 와…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4천원 좀 넘는 가격인데, 고기도 몇 점 들어있고 국물도 꽤 진해요. 찬물에 밥 말아 먹기 딱 좋은 느낌?
어제는 곰탕에 김치 삼각김밥 딱 하나 같이 먹었는데, 진짜 꿀맛이었어요. 밥 하기 귀찮을 때, 아니면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이 조합으로 한 끼 떼우는 게 제 유일한 낙이랄까… 컵라면 이런 거는 먹고 나면 속이 너무 더부룩해서 별로고, 빵 같은 건 금방 허해지잖아요. 곰탕은 그래도 좀 든든한 느낌이 있어요.
가끔은 여기다 계란 하나 탁! 까서 넣어 먹기도 하는데, 그건 진짜 최고의 사치죠. ㅋㅋㅋ 근데 계란값도 너무 올라서 요즘은 그냥 곰탕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게 어디에요. 예전 같으면 그냥 배달음식 시켜서 1.5만원씩 썼을 텐데, 이렇게 먹으니까 만원도 안 나오잖아요. 😭
애들 성적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영혼도 챙겨야 하잖아요? 수업 준비로 밤새고, 학부모님 전화 응대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편의점 곰탕 한 그릇이 저에게는 작은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다들 저녁은 뭐 드셨어요? 혹시 또 다른 꿀조합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제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