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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진상 손님 덕분에 생긴 별명...

🛒 마트이모 ·

아 진짜 오늘 무릎 너무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 하루 종일 서서 계산만 하다 보면 진짜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음. 최저시급 받고 이 고생 하는데… 가끔 진짜 너무한 손님들 만나면 현타 와요. 오늘도 어떤 분이 와서 물건을 한가득 쌓아놓고는 계산하는데, 갑자기 폰으로 통화하시더니 저한테 막 소리 지르시는 거예요. ‘아니, 그걸 그렇게 빨리 말하면 어떻게 알아듣냐고!’ 이러면서요. 제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자기 남편이랑 통화하다가 화풀이를 저한테 하신 거더라고요. 🛒 그것도 모자라서 나중엔 자기 물건 7만 3천원 나왔는데, 갑자기 ‘아니, 내가 분명히 7만원 맞춰달랬지!’ 이러시는 거 있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억울했지만, 제가 실수한 것처럼 죄송하다고 하고 7만원에 맞춰드렸어요. 💵 이러니 제가 계산 실수를 안 할 수가 있겠어요? (물론 제 실수로 틀리면 제가 변상해야 하지만… ㅠㅠ) 그 손님 가고 나서 다른 손님이 ‘아이고, 마트이모님 오늘 별명이 ‘소통 불가’로 바뀌셨네~’ 이러면서 웃으시는데, 묘하게 서럽더라고요. 😭 맨날 서서 계산만 하는데, 별명이 ‘소통 불가’라니… 진짜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좀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무릎 아픈데도 웃으면서 계산해 드리고, 카드 할인 꼼꼼히 챙겨 드리고… 그런 작은 것들 하나하나가 다 신경 쓰는 건데… 암튼, 오늘 하루도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다들 저녁은 드셨어요? 맛있는 거 드시고 오늘 하루 힘든 일 다 잊으세요! 저도 얼른 집에 가서 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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