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97원 딱딱이 백도 복숭아 2kg 받고 느낀 것
💔 이혼맘 ·
어제 오늘의집에서 딱딱이 백도 복숭아 2kg이 13997원에 무료배송이라길래 그냥 질렀어. 싱글맘이 되고 나서 이런 가성비 물품들을 못 참아 ㅋㅋㅋ 원래는 이마트 가서 복숭아 사면 2kg에 25000원대인데 거의 반값이더라고.
근데 도착한 거 보니까 생각보다 상태가 진짜 좋았어. 요즘 딱딱이 백도는 흰색에 분홍 라인이 들어가는 게 진짜 예쁜데, 이 제품도 그렇고. 단단한 상태라서 실온에 2~3일 더 놨다가 먹으면 딱 좋은 타이밍에 익을 것 같았어. 아이 간식으로 줄 때 주기 좋더라 💪
내가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아이 줄 간식을 자주 못 챙겨줬는데, 이렇게 대량으로 저렴하게 사서 냉장고에 두면 마음이 놓여. 지난주에 어린이집 하교하고 와서 "엄마 배고파" 할 때 그냥 이거 하나 줄 수 있으니까. 게다가 아이한테 신선한 과일 챙겨줄 수 있다는 죄책감도 좀 덜하고.
사실 일반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오늘의집 같은 데서 자주 사는 이유가 딱 이거야. 배송비 아껴지고, 한 번에 많이 사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고. 주말에 근무하느라 마트 갈 시간도 부족하니까. 그 대신 틀린 점은 반품 기간이 짧다는 거라 처음 받는 제품은 좀 긴장하긴 했는데 이번엔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양육비도 제때 안 들어오고 혼자 애 둘 키우는 거 쉽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작은 가성비 하나하나 모으다 보면 한 달 생활비가 좀 덜 나가더라 👩👧 다음엔 포도나 딸기도 비슷하게 저렴한 가 나오면 바로 질러야겠어. 혹시 오늘의집에서 이런 저가 상품 구입해본 사람 많아? 품질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