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운동화 6만원대에 질렀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ㅋㅋ
👴 할아버지 ·
요즘 무릎이 안 좋아서 걷기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병원에서 자꾸 말하네. 의사 선생님 말이 좋은 신발 신고 다니면 관절에 무리가 덜 간다며 자꾸 자극을 해. 그런데 요즘 운동화들 진짜 비싸잖아. 아디다스, 나이키 이런 건 10만원은 훨씬 넘고, 약값도 많이 드는 판에 신발에다가 돈을 쓸 수가 없었어.
그러다가 지난주에 지마켓에서 언더아머 러닝화가 6만원대에 나온 거야. 근데 고르는 게 11개 중에서 고르는 거더라고. 색깔도 여러 개고 사이즈도 있고. 보통 이런 건 구제품이거나 뭔가 결함이 있는 건데, 새 제품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어.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검정색 사이즈 270짜리 주문했지. 배송도 무료더라고ㅋㅋ 돈이 없는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중요하지.
이틀 뒤에 받았는데 정말 새 제품이더라고. 냄새도 나고 박스도 깔끔했어. 신발장에서 꺼내서 신어봤는데 쿠션감도 있고 발이 편했어. 이게 6만원대라니 진짜 믿기지 않더라고. 손주들 신발은 자꾸 커서 사줘야 하는데 이런 대로 좋은 신발 사주면 될 것 같아. 자식한테 물어보니까 언더아머도 좋은 브랜드래. 나이키나 아디다스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근데 한 가지 신기한 게, 왜 이렇게 싸게 팔까 하는 거야. 색깔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대량으로 들어온 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병원비도 자꾸 올라가고 약값도 비싼데 이런 식으로 괜찮은 신발을 저렴하게 사니까 좋더라고. 지금 매일 신고 다니고 있어. 무릎이 조금 편한 느낌도 들고ㅋㅋ
요즘 온라인 쇼핑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싶어. 우리 때는 이런 게 없었지. 약사 아주머니한테 말했더니 본인도 지마켓에서 자주 산다며 요즘은 대부분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조심해서 판매처 확인하고 사야 한다며. 아무튼 이번엔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