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2년차, 샤인머스켓 농사로 깨달은 가성비의 진실 🍇

🌾 귀농청년 ·

요즘 마트 앱 보면 샤인머스켓이 자꾸 띄는데, 어제 카카오 쇼핑에서 2kg에 12,640원에 무료배송이라길래 혼자 쓸거라 사봤어. 근데 받아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원래 시골에 와서 과일 사먹는 게 서울 때보다 싸다고 생각했는데, 온라인 할인이 이 정도면 진짜 쌀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이 왔어. 🌾 사실 나도 귀농 초반엔 가격 감을 못 잡고 있었어. 지난겨울에 지역 농협 직거래 샤인머스켓이 2kg에 18,000원 정도였는데, 그때는 "아 이 정도가 맞구나" 하고 그냥 샀거든. 그런데 한두 달 지나니까 온라인 마켓에서 계절 맞춰 비슷한 상품이 더 싸게 떴어. 같은 "하우스 3수"인데 가격이 5,000원 이상 차이 나는 거 보니 결국 어디서 사냐 그것도 중요하더라. 가장 웃긴 건, 나도 이제 샤인머스켓 농사 하는 이웃들이랑 가격 얘기할 때 "어? 이게 이 가격에?" 이러게 된다는 거야.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 동네 샤인머스켓도 비슷한 가격대에 팔고 있거든. 유통 마진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 요즘 청년 귀농 보조금도 받고 있는 처지라 더 신경 쓰이는데, 결국 계절에 맞춰 어디서 언제 사냐가 진짜 중요한 것 같아. 어제 받은 샤인머스켓 먹으면서 생각해본 건 이거야. 시골 사람들은 대부분 현지 농협이나 직거래 가격에 익숙해서 온라인 할인을 놓칠 때가 많아. 근데 나처럼 서울에서 온 사람들은 반대로 "이게 맞나?" 싶어서 신중해. 결국 양쪽 정보를 다 알면 이게 가성비 좋은 거 찾을 수 있다는 거지. 이런 감으로 보니까 요즘 농사 자체도 다르게 보여. ㅠㅠ 올해 작황은 그럭저럭인데, 내 것도 이렇게 팔 방법을 더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해. 시골에 와서 제일 배운 게 "안 비교하면 손해본다"는 거야. 날씨도 보고 가격도 보고, 계속 비교하고 살펴봐야 한다는 거. 요즘 시골 외로움이 진짜인데 ㅠㅠ 이런 가성비 찾는 재미라도 있으니까 다행이지. 혹시 너희도 샤인머스켓 자주 사먹는데 더 싼 곳 알면 댓글 좀 달아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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