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활명수 쟁여놓고 일하는 미용인생 💇
💇 미용쌤 ·
아이고 다들 오늘 하루는 어떠셨어요? 저는 진짜 오늘 진상 손님 때문에 기 빨리고 퇴근했어요 ㅠㅠ 어휴 진짜 제가 미용 경력만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런 손님 만나면 속이 뒤집어져요.
근데 웃긴 게 뭔지 아세요? 미용실 일이 몸 쓰는 일이라 손목 어깨 허리 안 아픈 날이 없는데, 제일 힘든 건 이런 진상 손님들 스트레스더라고요. 맘 같아선 확 잘라버리고 싶지만... 월세 내려면 또 웃어야죠? 에휴. 결국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제 몸으로 와요. 소화불량은 기본이고, 만성 두통까지. 달고 살아요.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NS홈쇼핑에서 동화약품 까스활 75ml 30병짜리 왕창 샀어요. 19,900원에 무배라길래 걍 질렀죠. 한 병에 700원도 안 하는 거니까 솔직히 개이득 아닌가요? 원래 약국에서 한 병에 천원씩 주고 사 먹었는데, 이렇게 쟁여놓으니 든든하더라고요. 미용실 한 켠에 박스째 쌓아놓고 스트레스 받으면 한 병씩 까 마셔요. 소화되는 기분이라도 들어야 살겠더라고요.
특히 저번 주에 진짜 최악의 손님 있었거든요. 펌 해달라고 해서 시술 다 해드렸는데, 다음 날 와서 머리 다 풀렸다고 소리소리 지르시는 거예요. 심지어 머리도 빗질 하나 안 하고 오셔서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는 제 탓을 하더라고요. 제가 진짜 울컥해서 말싸움할 뻔했는데, 옆에 동료 디자이너가 겨우 말렸어요. 그날 진짜 퇴근하고 까스활 두 병 마셨잖아요. ㅠ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고... 진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다른 쌤들도 다들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만의 해소법이 있던데, 저는 이게 젤 만만하고 효과적인 것 같아요. 비싼 거 먹는 것도 좋지만, 매번 그렇게 쓸 순 없잖아요? 우리 같은 월급쟁이들은 이런 소소한 가성비템으로 버텨야죠. 안 그래도 월세도 비싸고 물가는 오르고 팁은 줄고... 손목은 맨날 아프고. 😭 이런 거라도 아껴야죠 뭐. 혹시 저처럼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 계시면 한 번 고려해보세요. 소화불량엔 최고임! 💆
다들 오늘 밤엔 편안하게 주무시고, 내일은 진상 손님 없는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