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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몰래 풀파티 갈까 고민중이에요 ㅋㅋㅋ

💇 미용쌤 ·

아 진짜 손목은 또 왜 이렇게 아픈지 몰라요 ㅠㅠ 그래도 이번 달 월세는 겨우 맞췄네요 휴... 한숨 돌리는데 폰 보다가 깜짝 놀랐잖아요. 롯데온에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풀파티 패키지를 엄청 싸게 파는 거 있죠? 거의 뭐 공짜 수준이던데요? 💇 솔직히 저도 디자이너 되기 전에는 휴가가면 무조건 풀파티 이런데 가서 놀았거든요. 그 때 생각나서 막 설레는 거예요. 펌이랑 염색하느라 지쳐있던 제 영혼에 단비같은 소식이라고나 할까... 근데 또 현실은 시궁창이잖아요? 원장님한테 휴가 언제 달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주말엔 손님들도 많아서 빠지기도 어렵고... 😭 저번에 단골 손님 중에 한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미용쌤은 맨날 손님 머리만 예쁘게 해주지, 정작 본인은 머리 할 시간도 없죠?" 하시면서 팁을 두둑히 주고 가셨는데, 그 돈으로 차라리 풀파티를 갈까 싶기도 하고. 아 진짜 잠깐이나마 일탈을 꿈꿔봤네요. 손목 아프다고 파스 붙이고 있는 제 모습이랑 풀파티에서 흔들흔들 하는 제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ㅋㅋ 만약에 풀파티를 가게 된다면, 염색은 꼭 새로 하고 가야지. 어두운 머리색은 사진에 잘 안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고데기도 빠싹 넣어서 머리 휘날리면서 놀아야지!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 근데 또 가면 수영복은 뭐 입지? 급하게 다이어트 해야하나? 쓸데없는 걱정만 늘어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냥 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네요. 월세도 내야하고, 카드값도 있고, 당장 다음 주에 예약 잡힌 손님들도 많고... 풀파티는 그냥 꿈속에서나 가는 걸로... 그래도 가끔 이렇게 현실 도피하는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이런 특가 상품 보면 어떠세요? 저처럼 괜히 설레발 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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