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며 돈 버는 게 보통 일인가
🚚 화물형 ·
나도 화물일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을 고비 넘겨요. 진짜 요즘 음주운전 기사 보면 욕이 절로 나옵니다. 부산 가는 길에 잠깐 졸음 쉼터 들러서 쉬다보면, 뉴스에서 맨날 음주운전 사고 이야기 나오는데 진짜 남 일이 아니야. 나도 언제 저런 놈들 때문에 사고 날지 몰라서 항상 신경 곤두세우고 다닙니다.
어르신들은 운전하는 게 젊었을 때 버스기사, 택시기사 하던 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진짜 달라요. 차들도 빨라지고 사람들도 더 이기적으로 변해서,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사고로 이어집니다. 내 주변에도 음주운전 사고로 다치거나 심하면 목숨까지 잃은 사람들 여럿 봤어요. 괜히 다른 운전자들까지 피해주고, 그 가족들은 또 어떻게 살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한번은 밤에 서울에서 광주로 짐 싣고 가는데, 앞 차가 비틀비틀 거리는거에요. 처음엔 졸음운전인가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아예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게 딱 음주운전이지. 한참을 그렇게 가다가 갑자기 갓길에 세우는 척 하더니 그대로 중앙선 넘으려 하더라고. 진짜 식겁해서 클락션 미친듯이 누르고 겨우 피했습니다. 진짜 살면서 그런 광경은 처음 봤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차 벤츠였는데, 운전자는 멀쩡해 보이던데 음주운전이었는지 사고 났다는 뉴스는 못 봤지만, 진짜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
나 같은 화물차 기사들은 생계가 달린 일이라 운전대 잡으면 항상 긴장해야 해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사고라도 나면 그만두는 게 아니라 다음 달 기름값, 식비, 자식들 용돈까지 다 날아가는 거에요. 운전하는 게 밥벌이인데, 저런 음주운전자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야. 진짜 맘 편히 운전하고 싶어도 그게 쉽지가 않아요.
솔직히 나도 가끔 피곤해서 졸음이 쏟아질 때도 있지만, 그럴 땐 무조건 휴게소 들러서 한숨 자고 가요. 아니면 졸음 쉼터라도 들러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정신 차리고. 옛날에 경부고속도로 안성 휴게소에서 컵라면 하나 먹으면서 졸음 쫓던 기억이 나네요. 컵라면 가격은 3천원인데 잠시 쉬면서 정신 차리는 게 훨씬 더 중요한 거니까. ⛽☕ 요즘은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안 지키는 놈들이 너무 많아서 탈이지. 법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같은 운전자들이 살 길이 이거 말고 뭐가 있겠어요. 다들 안전운전하고 건강하게 돈 법시다. 운전 조심해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