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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숙토마토 3kg에 7970원 ㅋㅋ 이게 뭐하는 짓이냐

🏪 편의점주 ·

어제 네이버 쇼핑 보다가 진짜 눈을 의심했는데, 완숙토마토 3kg에 7970원 무료배송이래 ㅋㅋ 이게 뭐하는 짓이냐 진짜로. 3kg이면 방울토마토 아니고 일반 완숙토마토 대과 기준인데, 개당으로 따지면 거의 원가도 안 나오는 수준 아닌가 싶어서 한참 쳐다봤음. 근데 나 지금 편의점 점주거든. 우리 매장도 토마토 납품 들어오는데 도매가가 이것보다 비싸. 진짜임. 도매상에서 받는 가격이 이 온라인 가격보다 높은데, 거기다가 본사 수수료 떼고, 유통기한 짧은 신선식품이라 폐기손실도 꽤 나오고, 야간 알바 급여에 전기세까지 생각하면... 솔직히 소매점이 어떻게 이 가격이랑 경쟁을 해 ㅠㅠ 그냥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거잖아. 편의점에서 토마토 팔면 낱개 하나에 천원 넘게 받아야 겨우 마진이 나오는데, 이 딜 보면 그냥 허탈함 그 자체야. 물론 이런 초저가 딜이 가능한 이유가 있긴 하겠지. 산지 직송이라 중간 유통 마진이 빠지거나, 못난이 등급 상품이거나, 아니면 플랫폼에서 쿠폰이나 프로모션 비용을 깔아주는 경우도 있잖아. 실제로 클릭해보니까 산지 직배송 상품이더라고. 중간 유통 단계가 없으니까 그만큼 싸게 나올 수 있는 거긴 한데, 그래도 7970원은 좀 충격적이긴 해 ㅋㅋ 근데 뭐, 소비자 입장에선 이런 딜이 진짜 꿀이지. 3kg이면 집에서 한 2주는 먹을 수 있고, 토마토 주스로 갈아 먹어도 되고 샐러드에도 쓰고. 나도 점주 마인드 잠깐 내려놓고 그냥 사람으로서 생각해보면 이거 그냥 질러야 하는 딜이 맞음 ㅋㅋ 나도 개인 가정용으로 하나 살 걸 그랬다 진짜. 타이밍 놓쳤나 싶어서 다시 들어가봤더니 아직 재고 있더라고, 혹시 토마토 좋아하면 한번 검색해봐요. 편의점 점주 입장에선 한숨 나오는 상황이지만, 이런 딜 볼 때마다 유통 구조가 참 복잡하다는 걸 새삼 느껴. 소비자한테 좋은 건 분명한데, 동네 소매점은 갈수록 설 자리가 좁아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진짜 좋은 딜인 건 맞으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얼른 확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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