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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득템했네요 ㅋㅋ

🌙 대리기사 ·

아이고, 오늘 새벽에 콜 잡고 뛰다가 웬 단호박 핫딜 글을 보게 됐어요. 🌙 몸은 천근만근인데 눈은 말똥말똥해서 폰 보다가 눈에 띄더라구요. 우체국쇼핑에서 단호박 5kg에 11,830원인데 무배래요. 헐... 처음엔 '설마 이 가격에 무료배송이겠어?' 싶어서 두 번 세 번 확인했는데 진짜더라고요. 요즘 마트 가면 단호박 하나에 3천원 넘는 거 예사잖아요. 5kg이면 대충 6~7개는 나올 텐데, 그 가격에 무배라니 안 사면 손해 아닌가요 ㅋㅋ 솔직히 요즘 대리비는 제자리인데 물가는 계속 오르잖아요. 식비도 만만치 않고. 지난달에 마트에서 고구마 샀다가 가격 보고 살짝 현기증 났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이런 핫딜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어요. 새벽 3시에 손님 내려드리고 잠깐 쉬는 틈에 폰 들여다보는 게 이제 습관이 됐나봐요. 마침 집에 단호박도 똑 떨어졌고, 늙은 호박으로 죽 끓여 먹으면 딱인데 싶어서 바로 질렀죠. ㅋㅋ 우리 집 사람이 호박죽 진짜 잘 끓이거든요. 새벽에 들어와서 한 그릇 뚝딱 하면 그게 또 꿀맛이에요. 추운 날 밤새 뛰고 들어왔을 때 따뜻한 거 한 그릇 먹는 맛에 버티는 거 아니겠어요. 전에 어디서 샀던 단호박은 쫌 퍽퍽해서 실망했었는데, 이번엔 국내산이라고 하니 좀 기대해봐요. 산지 직송이라고 적혀 있던데 진짜인지는 받아봐야 알겠지만요. 5kg이면 꽤 양이 많아서 죽도 끓이고, 찜도 해먹고, 겨울 내내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냉동실에 좀 나눠 얼려두면 봄까지도 가겠다 싶고요. 솔직히 누가 이런 걸 새벽에 보겠냐 싶겠지만, 저처럼 새벽 콜 잡고 밤새 버티는 사람들한텐 이런 소소한 득템이 은근히 힘이 된답니다. 🚗 오늘 손님 태우고 이동하면서도 '아 단호박 질렀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ㅋㅋ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작은 게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도 요즘 괜찮은 핫딜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같이 득템하고 싶네요. 특히 식품 쪽으로 좋은 거 있으면 새벽에 눈 말똥말똥할 때 바로 지를 준비 돼 있어요 ㅋㅋ 다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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