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면서 느낀 건데 음식 나눠주면 왜 자꾸 빚 진 것처럼 굴어 😳
😳 신입이 ·
신입이라 월급 적긴 한데 자취하면서 밥 지을 때 반찬이 남으면 옆방 선배한테 자주 나눠줬어. 그냥 버리는 것보다 나눠주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그런데 며칠 뒤에 선배가 자기 반찬 조금 달라고 하더라고ㅋㅋ 그건 좋은데 계속 반복되니까 좀 이상한 거야. 마치 내가 뭔가 엄청 큰 빚을 진 것처럼 자꾸 상기시키는 느낌이라고 할까? 내가 자발적으로 준 거지 빚진 거 아닌데.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그래서 자취생들은 처음부터 안 나눠줘" 라면서 ㅠㅠ 뭔가 슬픈데 진짜 그런 게 있나 싶어. 난 그냥 옆사람 배고플 것 같으니까 먹을 것 나눠주는 거였는데. 이제는 좀 조심스러워졌어. 마음 쓰다가 피곤해지는 기분이 든다니까ㅠㅠ